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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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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 이야기

KuTae Story , 2005

개요(단편영화) 한국 9분
감독 : 전은정
출연 : 홍성기, 이우진, 최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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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의상학과에 가고 싶어하는 구태. 평소에 옷에 관심이 많아 자주 번화가의 옷가게를 둘러본다.

친구들과 잘 지내지만 주변 친구들도 앞으로 뭘 할까의 고민을 안고 있다.

어느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된 선배를 마주치게 된다.

대학생이 된 선배를 한없이 부러워 하지만 정작 선배가 이야기하는 대학생활은 구태가 생각하는 대학생활과는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하고 싶은 것은 망설이지 말고 지금 해라.”라고 이야기하는 선배의 말은 대학생이 된 선배의 여유있는 말로 들릴 뿐이다.

제작노트. ‘평범한 고등학생’. 영화 속에서는 항상 색다른 고등학생들이 나온다.

억누른 감정을 폭발시키거나, 좌절해서 울부짖다가 자살하거나, 어이없이 엉뚱하고 웃기거나, 한없이 삐뚤어진 모습들의 고등학생들. 그런데 실제로 길을 걷다가 마주치거나 눈에 띄는 고등학생들은 전부 가방을 울러맨 평범한 고등학생들이다.

어떻게 평범한 고등학생을 소재로 영화를 그릴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문득 신호등에 서게 되었다.

새벽 1시였고 도로는 조용했다.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바뀌면서 건너기 시작했는데, 그 때 학원차량이 신호등 앞에 대기했다.

차 안에 쓰러져서 자고 있는 고등학생들. 창문에 기대에 자고 있는 차 안의 학생들은 그 시간에 하루의 모든 일정을 끝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초반에 그렸던 ‘구태’는 똑똑하고 이성친구와 주변 친구들의 에피소드로 갈등하는 인물이었다.

그런데 그 시나리오는 중간에 엎어버리고 말았다.

‘평범하다’라는 단어는 ‘모범스럽다’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 그 평범함은 어떤 것일까. 평소에는 정말 활달하지만 나름대로 앞으로 어떤 것을 추구해야할까를 고민할 것이고,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할 것이고, 나는 뭘 하고싶어할까를 고민할 것이다.

숨어서 담배정도는 피울 것이다.

‘구태만의 평범함’이 화두가 되어 시나리오를 다시 쓰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의 영화가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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