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4월

다시, 4월

2008

개요(단편영화) 드라마 한국 20분
감독 : 박준신
출연 : 윤주희(지수), 이원장(선우)



줄거리
지수는 봄, 어느 날 아침 고민 속에 일어난다.

그리고 이런 고민을 언제 했냐는 모습으로 예쁘게 단장하고 캠코더를 들고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언젠가 왔던 것 같던 길을 캠코더에 담으며 돌아다닌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면서 서울풍경을 담고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는다.

약간은 추운 날씨에 얇게 옷을 입고 수줍은 지수의 모습을 사람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쳐다본다.

지수는 그렇게 캠코더를 가지고 여행하다 어느 역에 도착해서는 이곳이 세상의 끝이라고 혼잣말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정해놓은 목적지를 향해 걸어간다.

마지막에 지수가 도착한 곳은 아담하고 조용한 민박집 앞이다.

그 집 앞에서 지수는 망설이다 안으로 발을 옮긴다.

살금살금 안으로 들어가던 지수는 사람의 인기척에 깜짝 놀라 도망친다.

그리고 밤, 지수는 자신이 오늘 찍은 테이프를 보고 있다.

화면에 보이는 길은 과거 지수의 애인과 함께 했던 추억의 장소였다.

지수의 회상은 그 남자와 함께 했던 길의 모습을 보이고 그 생각에 지수는 눈물 흘린다.

그렇게 지수는 과거를 회상하며, 화면을 보고 지금 없는 상실감과 허전함에 흐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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