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납

반납

Return , 2001

개요(단편영화) 드라마 한국 10분
감독 : 김송호
출연 : 노창섭(비디오가게)



줄거리
비디오테이프 상습 연체자인 김지훈은 어느 날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비디오 가게로부터 반납 독촉전화를 받는다.

지금 안 갖다주시면 좀 곤란한데요... 여느 때보다 불길하게 들리는 비디오 가게 주인의 목소리. 하지만 역시 평소와 마찬가지로 갖다 줄게요 하고 전화를 끊은 뒤 자신의 생활로 돌아가 버리고 마는 지훈. 그러자, 그의 주변에 점차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Ji-hoon never returns the videotape to the rental shop on time. Even if he gets the telephone call from the shop to return it as soon as possible, he disregards it and heads to school. But his commute becomes quite weird and everyone knows about the tape he didnt return.)
연출의도. 강박관념이 실체화되어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상황을 실제의 경험(장기 연체자)을 근거로 한 작품으로 형상화해보았다.

아울러 군 제대 후 복학하여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복학생의 불안정한 심리도 표현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러한 서술처럼 심각한 주제를 받아들이기 버겁게 표현한 작품은 아니다.

관객들은 아무쪼록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

(It’s a film about an obsession which has direct effects on people. I also wanted to show a college student, who is discharged from obligatory military service and returns to school only to find changed environment. But the film is not as heavy as its subject matters. I hope the audience can enjoy the film.)
비디오대여점이 연체된 고객에게 본때를 보여주는 과정을 점차 강도 깊게 보여주는 단편물로, 괴기스러운 분위기와 주인공의 위기의식을 디지털 영상으로 표현한 독특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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