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분류
순지
작성자 정보
- 기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순지
May Story , 2009
한국 89분 2009 .05.07 개봉
감독 : 박광만
출연 : 장세윤(순지), 김윤성(짜구)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줄거리
순지는 낚시꾼들을 상대로 촌닭을 팔아 살아간다.
마을 파출소의 정순경은 순지 주변을 서성일 뿐 다가서지 못하고, 순지는 그런 정순경에게 지쳐간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기다리다 반송장이 되어버린 순지엄마는 골방에 누워있다.
80년 광주민중항쟁 당시 시민군이었던 아버지가 순지엄마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2008년 5월 짜구와 그 일행들이 군용 지프차를 몰고 순지마을로 들이닥친다.
순지는 아무것도 모른 채 짜구에게 빠져든다.
짜구는 순지를 이용하여 정순경의 파출소에서 총기와 탄약을 탈취한 후 주저 없이 마을을 떠난다.
순지는 짜구를 찾아 혹은 아버지를 찾아 광주로 떠나고, 정순경은 짜구에게 빼앗겨버린 순지와 총들을 되찾기 위해 그녀 뒤를 아 간다.
순지가 맞닥뜨린 광주는 80년 당시의 ‘역사’와 오늘의 ‘재현’이 충돌한다.
그곳에서 순지와 짜구 그리고 정순경은 혼란의 한복판으로 휩쓸려 들어가는데...
연출의도. 1980년 5월, 느닷없는 총성이 귀 고막을 때렸다.
자욱한 피비린내에 콧구멍을 틀어막고 살육의 현장에 눈이 뒤집혔으며 오월 한낮의 핏빛 햇살을 온몸에 뒤집어썼다.
난생 첨으로 만져본 소총의 서늘한 촉감을 난 여태껏 기억해낸다.
국어 책 속에 납작 엎드려 숨죽이고 있던 활자들이 일제히 깨어나서 당시 중학생이었던 나의 오감(五感)을 흔들어 깨웠다.
‘5월’을 광주에서 산다는 것은 ‘그날의 기억’을 다시 사는 것이다.
나는 그 기억의 영화적 재현을 위해 굳이 ‘80년 오월의 광주’로 되돌아가지 않기로 한다.
언제든 어디에서든 오일팔은 늘 그렇게 재현되지 않던가! 해마다 5월이면 광주에서는 ‘오일팔’이 다시 일어난다.



May Story , 2009
한국 89분 2009 .05.07 개봉
감독 : 박광만
출연 : 장세윤(순지), 김윤성(짜구)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줄거리
순지는 낚시꾼들을 상대로 촌닭을 팔아 살아간다.
마을 파출소의 정순경은 순지 주변을 서성일 뿐 다가서지 못하고, 순지는 그런 정순경에게 지쳐간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기다리다 반송장이 되어버린 순지엄마는 골방에 누워있다.
80년 광주민중항쟁 당시 시민군이었던 아버지가 순지엄마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2008년 5월 짜구와 그 일행들이 군용 지프차를 몰고 순지마을로 들이닥친다.
순지는 아무것도 모른 채 짜구에게 빠져든다.
짜구는 순지를 이용하여 정순경의 파출소에서 총기와 탄약을 탈취한 후 주저 없이 마을을 떠난다.
순지는 짜구를 찾아 혹은 아버지를 찾아 광주로 떠나고, 정순경은 짜구에게 빼앗겨버린 순지와 총들을 되찾기 위해 그녀 뒤를 아 간다.
순지가 맞닥뜨린 광주는 80년 당시의 ‘역사’와 오늘의 ‘재현’이 충돌한다.
그곳에서 순지와 짜구 그리고 정순경은 혼란의 한복판으로 휩쓸려 들어가는데...
연출의도. 1980년 5월, 느닷없는 총성이 귀 고막을 때렸다.
자욱한 피비린내에 콧구멍을 틀어막고 살육의 현장에 눈이 뒤집혔으며 오월 한낮의 핏빛 햇살을 온몸에 뒤집어썼다.
난생 첨으로 만져본 소총의 서늘한 촉감을 난 여태껏 기억해낸다.
국어 책 속에 납작 엎드려 숨죽이고 있던 활자들이 일제히 깨어나서 당시 중학생이었던 나의 오감(五感)을 흔들어 깨웠다.
‘5월’을 광주에서 산다는 것은 ‘그날의 기억’을 다시 사는 것이다.
나는 그 기억의 영화적 재현을 위해 굳이 ‘80년 오월의 광주’로 되돌아가지 않기로 한다.
언제든 어디에서든 오일팔은 늘 그렇게 재현되지 않던가! 해마다 5월이면 광주에서는 ‘오일팔’이 다시 일어난다.
영화 순지 관련 동영상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