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림

인터림

Interim , 1952

개요(단편영화) 드라마, 멜로/로맨스 미국 26분
감독 : 스탠 브래키지



줄거리
이 작품은 필름 매체의 역사에서 가장 놀랍고도 중요한 영화감독 중 한 사람인 스탠 브래키지의 데뷔작이다.

브래키지의 50년간의 작업, 그리고 그가 이뤄낸 촬영, 편집, 이론에서의 급진적인 혁신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가 19세였던 1952년에 만든 이 작품으로부터 너무나 많은 것을 읽어내고 싶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놀라운 출발점으로서, 앞으로 보게 될 모든 작품들의 천재성의 씨앗이라기보다는 그 제목이 뜻하는 바를 정확하게 구현하고 있다.

즉 두 단계 사이의 이행이자, 지적이고 야심찬 젊은 예술가와 완성단계의 예술가 사이의 중간 단계를 의미한다.

1952년에 브래키지는 또 다른 의미에서 중간단계에 있었는데, 다르트머스 대학을 중퇴하고 아직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캘리포니아 예술대학에 아직 입학하기 전이었다.

그는 이미 래리 조던이나 이 작품의 사운드트랙을 작곡하고 연주한 제임스 테니 같은 친구들이 있었지만, 아직 뉴욕으로 이주하여 마야 데런, 조셉 코넬, 요나스 매카스, 켄 제이콥스, 윌리아트 마스, 마리 맨켄 등과 함께 그 도시를 전후 미국 아방가르드 영화의 중심지로 만들기 몇년 전이었다.

이 작품이 말하는 이야기는 단순하다.

다리위를 산책하는 젊은이(월터 뉴컴)은 도시를 바라보면서 지상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발견한다.

그리고 계단 끝에서 젊은 여성(당시 15세였던 제니스 훕카)와 마주친다.

두 사람은 같이 걸어서 콘크리트 기둥과 철로로부터 떨어진 강가에 도착한다.

그들의 장난은 비가 오면서 중단된다.

비가 거세지면서 그들은 달리기 시작했고 그들은 결국 오두막을 발견하고 거기서 비를 피한다.

그리고 그들은 10대의 성적 수치심에 대한 완곡하지만 통렬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마이클 조슈아 로윈)

[제 12회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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