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 - 불편하지만 수용해야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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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지만 수용해야할 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 영화를 보고 나서 머리 속이 많이 복잡했다.. 나는 참고로 사회복지사이다.. 그런 나의 눈으로 바라 본 눈 먼자들의 도시는.. 보통 시민의 눈으로 바라 본 것 보다도.. 한 번 더 곱씹어 볼 수 밖에 없는 그런 영화였다.. 도시가 패닉 상태에 빠지면서 사람들 또한 그 최악의 상황에서.. 결국 밑바닥을 드러내는 모습에.. 나 또한 차마 눈뜨고는 볼 수 없는 인간의 또다른 본성에,, 추악함에,, 그 것을 부정하고 싶기도 했다.. 때때로 우리는 자신의 추악한 모습을.. 들켰을 때.. 아니라고 거짓이라고 그 것을 부정하며 몹시 불편해하고 불안해하는 것처럼말이다.. 그러나 영화는 그 것을 어떠한 가감 없이 잘 표현하였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그녀가 그랬던 것처럼.. 그 추악함에 대한 불편함을 넘어서 그 것을 수용하 고이해하게 되었을 때불편함은 사라졌다. 영화의 중반이 넘어서야 나는 느꼈다. 그 것이 어떠한 의도가 있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인공인 의사 아내가 돌보았던 사람들이 노인, 아이, 창녀, 외국인(동양인).. 그렇게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이었다는 사실을.. 이 것은 단지 사회복지사인 나의 눈으로만 보여진 과장된 사실이었는지는 모 르겠으나, 영화 마지막 즈음에 와서 노인이 유독 혼자만이 볼 수 있었던 주인공인 의사 아내에게.. 당신의 마음이 우리의 존재를 보게 했던 것은 아니겠냐는 그말이.. 복잡한 머리 속을 정리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옥을 넘어 희망이 보인다. 영화의 마지막노인이 묻는다.. 우리 모두에게.. 눈을 뜨고 있었던 당신은 무엇을 느꼈느냐고.. 그리고 나는 내 자신에게 되 묻는다. 너는진정 눈을 뜨고 이 도시를 살아가고 있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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