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사랑합니다.평생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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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사랑합니다.평생 사랑합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원한 사랑이란 있을까요?

요즘 남녀 사이의 사랑은 진지하게 서로를 배려하며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랑이 있는 반면에,

또, 잠깐 만나고 다시 또 다른 인연을 만나는 식의 인스턴트식 사랑도 있죠.

이 영화는 사골국물을 진하고 깊게 천천히 우려내는 듯한 사랑을 표현한 영화였습니다.

76년간 서로만 바라보며 사랑한 연인이 바로
故 조병만 할아버지와 강계열 할머니 였다.

로맨티스트 할아버지와


애교만점 소녀감성 할머니


그리고 함께 있으면 할아버지는 항상 소년처럼 개구쟁이가 되었었다.

둘 만 있고 노래를 들을 수 없는 전자기기가 없음에도 둘만의 무대를 만들어 얼~쑤 어깨가 들썩거리기도 하고


눈오는 날이면 서로 눈사람을 만들기도하고


눈사람 만드느라 얼어붙은 할머니 손을 호~ 불어주기

시골인데 밤 늦게 화장실 가고 싶어하는 할머니 무섭지 않게 밖에서 노래불러주기

등등 이것저것 할머니와 할아버지 커플의
쿵짝을 너무나도 잘 보여주는 영화였다.

하지만 사람이 평생 살 수 는 없는법.

98세 셨던 할아버지는 결국 생의 끈이 끊어진다.

남들이 막연히 듣기만 하면 오래사셨다고, 호상(好喪) 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떠난사람에게 호상은 없는것같다.

할머니에게는세상에서 하나뿐인 사랑하는사람과 단짝친구를 잃은 것이 어떻게 호상이란 말인가

할아버지의 몸이 점점 편찮해지는걸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할머니가 너무 안타까웠다.

할아버지의 운명을 예감하고 할머니께서 준비하는 장면이 있는데

할아버지의 옷을 태우는 장면
위로 올라가면 그 전에 옷들을 입는다던데 한번에 태우면 얼마나 무겁것소.. 나눠서 들고가야제
우리 할아버지 나 없으면 여름옷 겨울옷도 구분 못하는데 이를 어쩌노

하시며 우는 장면이 있는데 진짜 너무 슬프더라

이 글을 쓰는 중에도 자꾸 장면이 떠올라 눈시울이 붉어진다ㅠㅠㅠㅠ

정말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할머니 할아버지 처럼 서로를 마지막 순간까지 배려하고 아끼며 사랑하고싶다. 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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