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한국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폭풍 눈물. 왠지 부부들이 같이 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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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폭풍 눈물. 왠지 부부들이 같이 보면 좋을 듯?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토요일,오랜만에 한국영화 나들이요즘 선풍적인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다큐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보고 왔다.오랜만에 코엑스에 가서 봤는데공사한 후에 다시 열었는지도 모르고 갔다가사람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램;

세상에..영화관 가는길저 끝까지 사람이 그득그득이 인파를 어찌 뚫고가나??역시 추운날엔 코엑스구나 ㅋㅋ

사실 포스터만 보고 무슨 내용인지 대충 짐작이 간다.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강을 건너지 마라.뻔하지 않음?역시나 내용도 뻔함미리 내용이 뭔지 전혀 알지 못하고봤으나, 포스터만으로 충분한 스포일러, 역시나 뻔하군. 하면서폭풍눈물 으허허허허언언루어ㅏㄴ루더ㅏ지 ㅠㅠㅠㅠㅠ역시 이런 내용은 뻔해도 슬퍼 힝

98세 할아버지, 89세 할머니.응? 근데 영화중에는 할아버지가 19살, 할머니가 14살때 만났다고 했던 것 같은데?뭐 잘못들었나; 암튼 중요한건 두분다 나이가 많으시고 75년을 함께 산 할머니와 할아버지.

서로 낙엽도 던지고, 꽃도 꽂아주고 하는 잉꼬 부부다.할머니가 노래 불러달라고하면 할아버지가 노래 불러주시고.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이 알콩달콩 귀엽게 느껴진다.

둘이 같이 눈사람도 만듦.할머니는 할아버지 눈사람, 할아버지는 할머니 눈사람.

처음 영화 시작부분에서 나왔던 할아버지는 꽤 체구가 좋으시고 굉장히 정정해 보이시는데후반으로 갈수록 오래 걷는것도 힘들어하시고 점점 말라가신다.나중엔 막 기침도 심하게 하시고 많이 괴로워 하시는데아 보면서 너무 안타까워

이뻐하던 강아지 꼬마를 묻고 돌아가는길.강아지가 죽었는데 왜케 내가 눈물이 나냐 ㅋㅋ사진속에는 영화의 내용들을 다 담을 수는 없다.사실 다큐멘터리 영화라 스토리라든가, 구성이 조금 미흡할 수 있으나연기를 할 줄 모르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순수한 모습들이 필름에 그대로 담겨서어느새 영화에 빠져들어 그들에게 빙의되어 보게 된다.특히 할머니가 내복 사러 갔을때 당연히 손주들 내복인줄 알았는데죽은 자식들 내복인걸 알았을 때 진짜 폭풍 눈물 ㅠㅠ할아버지랑 나랑 먼저 가는 사람이 애들만나면꼭 내복 입혀 줘요.그때 내복하나 못 해입혀서 마음이 아파서 그래막 그러시는데 아아아아.. 내가 맘이 아팠다.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쓰다듬으면서 자야 잠이 온다는데먼저 가셔서 어떡하나 ㅠㅠ이영화가 흥행에 성공한걸 보면요즘같이 쉽게 사귀고 쉽게 헤어지는 세상에이런 아날로그적인 사랑이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게 아닌가.우리는 가슴한켠으로는 이런 사랑을 원하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음.고등학교 때부터 나는운명같은 사람을 만나첫사랑이랑 결혼해서 그사람이랑만 평생 사랑하다가 갈줄 알았는데현실의 나는.ㅋㅋㅋ마음아프기도 하고 부럽기도 한 할아버지 할머니. 할머니 너무 마음아파 마시고오래오래 건강하시기를.감독 : 진모영출연 : 조병만, 강계열전체 관람가코엑스 메가박스2014년 11월 27일 개봉 카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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