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 -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다크 나이트 2008.8.6 (wed) pm1:50 at 메가박스 그 얼마나 기다렸던 작품이었던가 개봉날 한치의 머뭇거림없이 입장 기존 베트맨 시리즈의 약간은 코믹하고 장난스러워 보였던 분위기와는 달리, 음산한 분위기의 고담시티와 베트맨의 내면적 고뇌, 성장, 정체성의 혼돈 등 기존 원작에 충실한 내용과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천재감독의 만남으로 오락으로서의 영웅물을 넘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수준을 보여줬던 배트맨 비기즈를 봤다면, 감독과 출연진이 그대로 이어지는 본작을 어떻게 기다리지 않을수 있을까 또한, 비긴즈의 엔딩에서 살짝 언급되던 차기작의 주요인물 조커의 역에 히스 레저가 낙점되며, 다크나이트의 기대치는 더더욱 상승됐다 다크 나이트..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기대=실망이라는 영화공식을 깬 영화가 나에겐 얼마나 있었을까 공공의 적이 되지만 자신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난 베트맨 감정을 잃어버린 미치광이 조커 복수로 변해버린 정의 하비덴트 흥미로운 캐릭터들과 긴박한 스토리 진행은 2시간 30여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아니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에 아쉬움이 들 정도로 좋았다 조커를 연기했던 히스 레저의 죽음이 너무나 아쉽다 후속작은 어떻게 한단 말인가.. 한 편의 영화가 몇년의 기다림도 감수할 수 있을 정도의 기대감을 심어준다 그리고 난 기다린다 에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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