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 마이웨이, 내게는 충분한 영화였다

마이웨이, 내게는 충분한 영화였다
마이웨이

크~ 오늘 마이웨이를 보았는데요. 제가 영화가 끝날 때 울컥했던 적은 말아톤 이후 처음입니다.(쏟진 않았구 ㅋㅋ) 제 감정은 워낙 메말라 있어서요..(?) 웬만한 영화에는 별 감흥도 없지만(그래서 감동적인 것보단 코메디, SF를 주로 찾죠) 이 영화에서 내게 주는 전우에 대한 무한한 우정이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도중에 전투 신이 다소 지나치게 긴 점도 없잖아 있었습니다.. 그것만 아니라면 만점을 주겠지만, 8점을 주면 어떨까 합니다. (솔직히 10점은 무리입니다.. 보면서 눈알이 다 아파오더라구요 ㅠ) 누가 뭐래도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결말에 김준식이 끝내 죽고 타카오(맞나?)가 오열하는 장면이죠. 딴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결말에 결과가 나면 온몸에 짜릿함과 함께 소름이 돋습니다. 이 영화는 유난히 소름이 오래 지속됐던 것 같군요. 그 짜릿함으로 영화 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쨌든 마이웨이는 제 메마른 감정을 채워주기에 충분한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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