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비밀 - 내가 너무 때가 많이 묻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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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때가 많이 묻었나..
말할 수 없는 비밀 내가 너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상처받으며 세상을 살아 온 것인가.. 이 영화를 보며 감동하기에는 내 살갗의 털들이 바짝 솟는 ..닭살현상이 밀려 오는 것은 나만의 느낌일까. 영화를 만드시는데 애쓰신 스텝분들 감독들. 배우분들 고생 많이 하시고 힘드셨을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일개 관객입장이지만.. 그래도 몇자 적어본다.. 감동이란 것은 반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에서 오는 것 같다. 이 영화의 초중반부까지는 충분히 느껴졌다. 그게 뻔하다 할 지라도.. 우리내 인생과 사랑 역시 그렇지 않은가.. 적어도 공감은 갔고 예뻐보였다. 후반부 반전 들어가면서 부터 확 깼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애니메이션이니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영화에서의 이런 식의 반전이란.. 초중반에 깔아놓은 복선들로 대충 그렇게 가겠다 했는데. 맘 속으론 제발 그렇게 가지 마라를 되뇌이면서 봤는데.. 어쩌면 나의 문제인지도 모르겠다. 수많은 사람들이 10점의 별점을 주고 있는데. 문제까지는 아니고 취향의 차이겠지.. 내가 정말 재밌게 본 영화 사람들이 쓰레기라고 할 때도 많았으니까.. 음악이라는 것. 특히 고상한 클래식이란 소재가 사람들의 마음을 잘 휘어 잡는 듯하다. 예술의 전당에나 가야 들어봄직한 듣보잡 클래식들을 영상화 시키면 그럴 듯하게 표현되니 말이다. 유사 소재의 노다메 칸타빌레를 보면서는 참 재밌게 봤는데.. 이 영화에서는 재미보다는 억지스러움이 강하게 느껴져 거부감이 드는 건 나만의 생각인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초중반까지는 참 좋았다. 개인적으로 그 톤대로 끝까지 살려 갔다면 감동적인 이야기가 되지 않았을까.. 꼭 굴삭기로 허무는 건물 안에서 피아노를 쳐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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