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 명량

명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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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감독 김한민 출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개봉 2014 한국 평점 리뷰보기
일단, 광고를 너무 오래전부터 해섴ㅋㅋㅋㅋ 몇 번이나 개봉날짜를 확인했는지 모르겠다이런 영화는 처음이야 정말이지 개봉하자마자 본 거 같은 기분이다
배우진이 원체 빵빵한지라 스토리를 안들어도 기대치 +++거기다 이순신 장군이야기니까 기대치++++++++++++++++++++++++++++++ ㅠㅠㅠㅠ
사실 어떤 영화든 기대가 크면 그저 그런 영화가 돼버릴 가능성이 많아서 이번에도 그런 나를 억누르면서재미 없어도 괜찮아, 이순신장군의 이야기라는 것 만으로도 영화비는 낼 만해 ㅇㅇ라는 마음으로 조조를 보러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영화관에서 안 본지도 너무 오래됐구. 영화비 비싸..ㅠㅠㅠㅠㅠ)
그래서 일요일 아침 10시 영화를 보러갔는데..왠걸

관객들이 정말 많았다괜히 최단기간 최다관객 영화가 아니였다.
내 인생에 본 조조영화관 중에 이렇게 사람 많았던 적은 정말 처음일듯 ㅎㄷㄷㄷ그래도 왠지 다들 이순신이잖아, 이순신 이야기인데 한 번 보쟈라는 분위기에 옆자리 할아버지 할머니도 보이고 당연히 가족들에 연인까지그야말로 남녀노소가 모였다 역시나 ㅇㅇ

(이제부터 약간의 스포 있습니다..근데 영화내용에는 지장없을.듯?)

이미 결과를 다 아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즉 이긴다는 걸 알고 있지만

영화보면서 어떻게 여기서 이기지???????라는 생각이 몇 번이고 들었다영화는 전쟁을 치르기 전 여러가지 상황과 크고 작은 위기들을 보여주고전쟁장면은 체감상40분정도 일까나??
꽤 몰입해서 봤던 거 같다 중간중간 울컥울컥 하는 부분도 있고..ㅠㅠ이런 역사? 고증 영상을 보고 나면 늘 어느정도가 진실인지 궁금해지곤 하는데이번 전쟁신들도 진짜 멋있어서.. 정말 이랬을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너무 대단하자나여
큰 화면으로 보길 잘 했다는 뿌듯함과 함께 마지막에 나오는 한산도대첩을(정확하게는 한산도로? 진격하려는 일본군의 모습이) 보여주는데그들의 맞은편에서 거북선이 안개를 해치며 나오면서 영화는 끝난다
난 명량에서 거북선을 못봤으니 서비스 샷으로 넣어줬나보다~~했더니후속작이 있을꺼라지 아마????!! 언제쯤 나오겟누..ㅎㅎ 그래도 보러가야지 나오면.

이순신의 실제 모습을 정말, 조금이나마 엿 본 기분이 들었고 더불어 이순신이라는 인물이 더 멀게 느껴졌다참 대단하다라는 생각에그 외 인물들의 심리묘사도 꽤 볼 만 했었다
다행히 예상대로, 오볼 만 하네라는 말이 나오는 영화였던 듯 싶다

▲바다를 버리는 것은조선을 버리는 것이다개인적으로 이 대사가 마음에 크게 와닿았다 바닷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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