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 범죄와의 전쟁 - 최익현이 살아있네

범죄와의 전쟁 - 최익현이 살아있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비리 세관 공무원 최익현(최민식) 비리 소굴에서 일하다보니 머리하난 기똥차게 돌아간다. 날아가는 새도두뇌로 떨어뜨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최익현이가1982년 해고될 위기에 처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세관 공무원중 어쩔수 없이 부양가족이 적다는 이유로 최익현(최민식)이가 총때를맨다. 계속 자신만 총때를 맨다는 것에 대해부정하고 이 일을 헤처나가기위해 서로의 이간질이 시작 돼는데.. 선배와 술을 마시면서 이간질을 하다 우연치 않게 순찰 중 적발한 히로뽕 1982년 당시1kg에 몇백이나 하는 히로뽕을 과연 최익현(최민식)이는 어떤 꼼수를 부리게 될지 결국, 그 히로뽕을 일본으로 밀수출 하게되면 일본에 당한 36년 식민지 생활을 부분적 앙갚음 할 수 있을거라는 비논리적 내용을 담아내면서 풍자같은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무척이나 웃었다는ㅋㅋㅋ) 결국 선배에게 제안을 하면서 일은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자신이 총때를 매는 대신 이일을 눈감아 주기로 구두상 서약을 하고 공직생활을 물러남과 동시에 일본에 히로뽕을 밀수출 하기로 결심하고 공직 선배의 연줄로 알게된 부산 최대 조직보스 최형배(하정우)와 손잡으면서 앞길이순탄하게 진행되어간다. 이때 최익현의 연기가 볼만 하다. 점점 악해저가는 최익현 돈과명예가 동시에 생기면서 자신의 내면속에 잠재되어 있던 폭력성과 악질성을 하염없이 드러나게 돼는데 이제 부산에서는 머리 쓰는 나쁜 놈과 주먹 쓰는 나쁜 놈두놈이 만나 각종 신사업을 정치적 규제까지 풀어가면서 문어식발 사업확장을 꾀하게 된다.
나이트를 순조롭게 접수한 후, 제2의 조직 김판돈이가 나이트를 접수할때 무차별 폭행했다는 이유로 최형배를 고소하면서 최익현과 최형배는 동시에 감방을 가게된다. 하지만, 그동안 로비로 활약했던 최익현..먼저 풀려나게 되고, 최형배까지 석방에 일등공신한 최익현의3억짜리 전화번호부로 최형배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한다. 주먹 넘버원 형배와 로비의 신 익현은 끝까지 함께 할것을 약속하는듯 두 나쁜놈의 포악스런 강렬한 눈빛은 너무도 따갑기만 했다.
조폭의 현실은 항상 어둡기만한데, 과연 이 둘은 끝까지 잘 헤처나갈 수 있을까..? 여기서 느끼는거는 그다지 없다. 그냥 재미만 있고 연기에 몰두하는 최익현이를 보면서 최민식이 아닌 최익현의 로비 신으로 기억되게 하여 최민식 영화배우님께 매우 감사드릴 뿐이다. 그래서 필자는 만족한다. 시대작 배경 80년대 1위 혈연 2위 지연 3위 학연 이런 시대 착오적 주의가 아직도 우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 아닐까..? 아직도 수많은 대학생들이 학연을 위해 졸업장과 솔로몬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니고 걱정도 빛으로 남은채 남자는 하염없이 군대를 가게 된다. 물론 이시대착오적 풍자적인 현대를 암시하는 내용은 있겠지만, 난 그보다 여기서 최익현이라는 사람을 보고 최익현이라는 사람이 변해가는 행동들의 무한한 갈증을 느끼게 된다. 아직 내가..순수한 걸까? 필자는 31 살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인정하고싶지 않은건 뭘까? 난 적어도 나와 같은 사람이 있기를 바라며이글을 남긴다. 과연, 인간의 본질은 어디까지일까? 그럼, 최익현이가 진실일까? 어디까지나 인간의 내면성을 송두리째 밑 바닥까지 최익현이라는 인물로 다 보여준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최익현이는현 시대에서 살아남는 법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p.s - 영화보는 내내 담배 피고 싶어 죽는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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