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 영화든 책이든 보는 사람의 상황에 따

영화든 책이든 보는 사람의 상황에 따
블랙 영화든 책이든 보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감동의 정도, 느끼는 것에 대한 차이가 생긴다. 이 영화를 볼 때 나 또한 그렇다. 스토리구성, 화면, 장면들 모두 감동적이었지만 내가 가끔씩 느끼는 전율은 느낄 수 있는영화는 아니었다. 난 아직 20대초반이고,진부한 내용이었다고하면 나쁜년이겠지만 아직 이렇게장애우들의 내용을 다룬 그들의 성공스토리를 다룬 내용은 아직 내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나는 아직은 사회적 성공, 멋진 삶에 대한 집착으로 가득차있나보다. 이러한 내용이 감동적이기 위해서는 내 삶뿐만 아니라 남의 삶 또한 더더욱 사회적 약자들의 삶또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내가 눈물을 흘린부분은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울면서 엄마하고 전화통화할 때인데, 그건 내가 기숙사 고등학교 있을 때 집에 가고싶다며 울며불며 했던 것이 생각나서였다. 그때의 고통은 정말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데역시 난 이기적인가. 아직은 아니겠지만 내가 조금 더 나이를 먹어서, 아니 나이를 먹어서가 아니라 내가 조금 더 사람이 되면 남들의 삶에 대해서도 이해하려는 노력이 조금의 성과라도 보일때쯤이면 이 영화를 보고 너무나 감동했다는 리뷰를 쓴 사람들처럼단지 감동적이라는 생각 이외에 무엇인가를 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난 특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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