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 원스의 감성은 어디로 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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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Begin Again) : 원스의 감성은 어디로 갔나요?
비긴 어게인

비긴 어게인 감독 존 카니 출연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헤일리 스테인펠드, 애덤 리바인 개봉 2013 미국 평점 리뷰보기

비긴 어게인은 좋다. 먼가 인디영화적인 느낌도 나지만 의외로 메이저 영화의 느낌도 가지고 있다. 존 카니가 원스에서 보여주었던 느낌에서 헐리우드의 색깔이 조금 더 입혀진 모양새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는 원스보다는 조금 밝고, 달달하며, 따뜻하다. 당시 그의차가운 아일랜드의 서늘한느낌과 음악을 기대했던 나로서는 조금 의외였다.그러고 보면 이 영화는 마치 평행우주 같다.예전에 동 감독의원스가 나왔을 때도 바로 뒤에 어거스트 러쉬라는 대책 없는 따뜻한 영화가 나왔었다. 지금은 비긴 어게인이 있고, 코엔 형제의 인사이드 르윈이 거의 유사한 시기에 나왔다. 하지만 그 분위기는 반대여서 원스를 감독한 존 카니가 만든비긴 어게인이 어거스트 러쉬 같고, 코엔 형제의 인사이드 르윈이 원스의 느낌이 난다. 어거스트 러쉬보다 원스를 좋아하는 나로서는,조금 아쉽다.하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는 충분히 훌룡하다. 왜냐하면 음악이 좋고, 배우가 훌룡하기 때문이다. 키이라 나이틀리 보다는 마크 러팔로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그가 아니었다면 이 영화의 느낌이 이렇게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게 살아나지 못했으리라. 로맨스를 적당히 감만 보고 끊은 점도 훌룡했다. 하지만 너무 풍부한 따뜻함은 아쉽다. 뭐니뭐니 해도음악영화에서 주는 음악가의 고뇌와음악이 되어야 한다. 아마, 나중에 몇 년이 지나 이 영화를 돌이켜 본다면 어거스트 러쉬보다 원스가 더 생각나듯이 비긴 어게인 보다는 인사이드 르윈이 생각날 것 같다.(원스와 포스터 스타일도 비슷하다. 감독이 이 느낌을 좋아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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