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티풀 - 살아낸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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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낸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
비우티풀
비우티풀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출연 하비에르 바르뎀, 마리셀 알바레즈, 에두아드 페르난데즈, 디아리아투 다프, 쳉 태 쉔, 루 개봉 2010 스페인, 멕시코 평점 리뷰보기
십수번은 볼까말까를 갈등하면서 영화관을 갔다가 되돌아오길 반복하다가 일요일 느즈막히 시내까지 나가 보게 된 영화. 확실히 혼자 볼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 같다. 요즘은 감정이 롤러코스터같이 오락가락하는 탓에 무게감이 있는 영화는 선뜻 보기 어렵다. 자꾸만 가벼운 영화를 찾는 이유라면 이유라 할 수 있겠다.
하비에르 바르뎀. 상당히 섹시한 남성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강하다. 선이라던지 미소라던지. 스페인을 대표하는 배우라 해도 될까? 페넬로페 크루즈의 반쪽으로 참 잘 어울린다. 페넬로페의 매력을 공감하는 사람이면 이 배우의 가치도 알아보지 않을까?
이 이야기는 한 남자의, 한 아버지의 이야기라 하자. 끝까지 떨어진 인생이라는 표현을 써도 되는걸까? 사실 난 욱스발의 삶이 고달퍼도 아주 밑바닥이라 하기 싫다. 조울증이 있는 자존감없는 와이프가 있다고, 불법채류자들에게 연계되어 돈을 벌던, 영혼과 소통하는 능력이 있든, 다르긴 해도 그걸로 최악이라는 말을 하긴 어렵다. 가슴이 아픈 것은 그러한 컨디션이 아니라 아픈 와중에 자식들을 끔찍이 지킬려는 인간의 노력? 아비된자의 발버둥이랄까?
영화를 보는 동안 계속 아픔이 전이되는 영화이긴 한데 그래도 보길 잘 했다. 그 누가 하비에르의 눈빛을 대신 할 수 있단 말이냐?
적극 추천하지만, 또한 적극 추천하지 않는다. 난 좋기도 했지만 그 살아낼려는, 살아갈려는 그의 모습이 너무 달라붙어서 힘들었거든. 조만간 코믹한 무엇인가를 봐서 감정의 중심을 잡아야겠다는 생각뿐. 으음. 그래도 보길 잘 했다는. 아, 욱스발.
수박



비우티풀
비우티풀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출연 하비에르 바르뎀, 마리셀 알바레즈, 에두아드 페르난데즈, 디아리아투 다프, 쳉 태 쉔, 루 개봉 2010 스페인, 멕시코 평점 리뷰보기
십수번은 볼까말까를 갈등하면서 영화관을 갔다가 되돌아오길 반복하다가 일요일 느즈막히 시내까지 나가 보게 된 영화. 확실히 혼자 볼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 같다. 요즘은 감정이 롤러코스터같이 오락가락하는 탓에 무게감이 있는 영화는 선뜻 보기 어렵다. 자꾸만 가벼운 영화를 찾는 이유라면 이유라 할 수 있겠다.
하비에르 바르뎀. 상당히 섹시한 남성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강하다. 선이라던지 미소라던지. 스페인을 대표하는 배우라 해도 될까? 페넬로페 크루즈의 반쪽으로 참 잘 어울린다. 페넬로페의 매력을 공감하는 사람이면 이 배우의 가치도 알아보지 않을까?
이 이야기는 한 남자의, 한 아버지의 이야기라 하자. 끝까지 떨어진 인생이라는 표현을 써도 되는걸까? 사실 난 욱스발의 삶이 고달퍼도 아주 밑바닥이라 하기 싫다. 조울증이 있는 자존감없는 와이프가 있다고, 불법채류자들에게 연계되어 돈을 벌던, 영혼과 소통하는 능력이 있든, 다르긴 해도 그걸로 최악이라는 말을 하긴 어렵다. 가슴이 아픈 것은 그러한 컨디션이 아니라 아픈 와중에 자식들을 끔찍이 지킬려는 인간의 노력? 아비된자의 발버둥이랄까?
영화를 보는 동안 계속 아픔이 전이되는 영화이긴 한데 그래도 보길 잘 했다. 그 누가 하비에르의 눈빛을 대신 할 수 있단 말이냐?
적극 추천하지만, 또한 적극 추천하지 않는다. 난 좋기도 했지만 그 살아낼려는, 살아갈려는 그의 모습이 너무 달라붙어서 힘들었거든. 조만간 코믹한 무엇인가를 봐서 감정의 중심을 잡아야겠다는 생각뿐. 으음. 그래도 보길 잘 했다는. 아, 욱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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