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선셋 - 9년후 재회.. 비포 선셋

9년후 재회.. 비포 선셋
비포 선셋

비포 선셋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 출연 에단 호크, 줄리 델피 개봉 2004 미국 리뷰보기

비포 선라이즈의 다음시리즈인 비포선셋을 드디어 봤다.

유명한작가가된 에단호크(제시)와 환경단체에서 활동하는 줄리델피(셀린느)
우연히 파리에 사인회차 들린 에단호크를 줄리델피는 책을 읽고 그를 만나러가서 만난다.


결국 그들은 만났고 9년전 왜 플랫폼에 나오지 않았는지 묻는 서로


언제나 그렇듯 자신들의 이야기를 함께 공유한다.
그냥 일상대화에 지나지 않지만 뭔가 마음을 두드린다.


시도 때도없는 섹스이야기만 하더니 자세 취하는 둘..
귀엽다 ㅎㅎ


에단호크는 딱 이때가 제일 멋졌던거 같다..
이마주름은 조금 아쉽지만


확실히 선라이랑 다른게 있다면 선라이즈에서는
다소 어린 두 주인공이 하룻밤의 로멘틱을 다 쏟아부어 가며
열정적인 섹스나 사랑은 없었지만 어린나이에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설렘과 풋풋함을 전달했다면


둘 다 결혼을 하였고 에단호크는 아이까지 있는 선셋 시리즈에서는
다소 지금의 상황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고 한계에 부딪혀 행복한 과거를 회상하는
안타까운 모습들이 나온다.
지금의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분명 둘은 사랑했고 지금의 남편이나 아내를 만나기 까지
그 날 하룻밤의 추억만큼의 로맨틱을 느끼지 못하였고 지금의 배우자에게서도 그렇다.
하지만 우연으로 필연으로 결혼을 한 지금
서로를 만난 둘의 마음은 더욱 복잡미묘할 것이다.


줄리델피가 왈츠를 부르는 장면인데, 분명 이노래는 에단호크를 위해 만든 노래였다.
중간에 제시..라고 가사가 들렸다.
정말 기타치는 여자가 참 좋다 아름답고 아름답고 아름다웠다..


지도 남자라고 웃는거 보소..아직 나는 많이 어리지만 비슷한 생각을 해본다.현실과 사랑. 저사람들 문화에 국한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이 훨씬 심하다고 생각한다.정말 사랑하거나 좋아서 결혼하는 케이스보단 아이가 생기거나 아니면 집에서 닥달하거나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나이가 차서겠지..결국 이영화에서 에단호크가 비행기를 타러간다라고는 나오지는 않았지만타러갔을 것 같다. 아마 줄리델피도 그가 이런 하룻밤의 외도를 하기는 원하지 않았을 거 같기 때문이다.분명 사람들에게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지만과장되고 허상이 짖은 로맨스 영화보단 훨씬 재미있고 관객으로 하여금
이 영화의 메세지를 가장 잘 전달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kmjs****

로그인 후 비포 선셋에 대한 FAQ를 등록해 주세요.

비포 선셋 관련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