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리나 - 사브리나

사브리나
사브리나

지금은 밤이 깊었어요.
누군가 장미빛 인생을 연주하고 있네요.
그 뜻은요
장미빛 유리잔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거예요
마치 제 마음 같아요
전 여기서 너무 많은걸 배웠답니다.
비네그레트 소스를 얹은 송아지 요리말고도
더 많은 것을 배웠어요.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 나가야 할지
그리고 제 인생을 방관적으로 바라봐서는 안된다는 것도 알았어요
이제는 인생이나 사랑때문에
도망치려고 하진 않을 거예요.
금요일날 돌아가요.
공항에는 오시지 마세요
기차를 타고 가거든요.
정거장에 4시 15분까지 나오세요.
흐음.. 절 못 알아보실 수도 있겠네요.
가장 세련된 여자를 찾으시면 될거예요. - 사브리나가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중에서 - 영화가 아무리 시나리오 안의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 할지라도어쩔수 없이배우의 인생관을 반영하는거 같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 다른 배우였다면 신데렐라 영화가 됐겠지만, 오드리햅번이 했기 때문에 오히려 되려 남자의 인생을 바꾸는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부와 사람들의 편견 앞에서 당당하게 낭만을 선택한 그녀의마음이너무나 사랑스럽다. 자존심을 잃지 않고, 자신을 소중히 하는 그 태도가 참 소중하다.

이 사람이 험프리 보가트구나..(뒷모습만)엄청 미남은 아니지만, 꽤 끌리는 타입같다. 서술적인 카르스마랄까? 제임스 딘은 노골적인 카리스마! 에드워드 노튼은 따뜻한 카리스마! 브레드피트는감싸주거나 보호받고 싶은카리스마! 험프리 보가트는 서술적인 카리스마! 먼가 너무 다 갖춰진거 같기도 하고, 어떨 땐 너무 비어보이기도 해서, 대화를 좀 해봐야 방향이 결정되는 카리스마랄까?ㅎㅎ 사진은 오드리햅번의 코디가 맘에들어서 한컷 캡쳐!! ㅎㅎ
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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