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렌디피티 - 운명적인 사랑과 함께먹어요. Frozen Hot Choco-♡

운명적인 사랑과 함께먹어요. Frozen Hot Choco-♡
세렌디피티



점심에 동료분들과 도시락을 먹고 투썸플레이스에 놀러갔다가 맛 본 프로즌 핫초콜릿입니다. 거의 카페라떼나 아메리카노만을 주식처럼 마시는데 그 두 메뉴는 단골집에서 먹기때문에 다른메뉴를 먹어야한다고 선택한- 여튼 살이야 찌건말건 맛보기!! 이 메뉴는 이름 느낌그대로 초코칩들이 송송 박혀있는 살짝 얼린 우유잔에 따로 나오는진한 핫 초콜릿을 살짝 부어서 먹으면 되는- 손이 좀 가는 음료네요.ㅎㅎ ( 된장녀의 일상이로군요. 도시락 밥에 비싼 커피 처묵처묵이라니..ㅋㅋ) 투썸사이트에 갔더니 정보가 없네요. 흠그래서 검색했더니-

영화 세렌디피티에서 남녀 주인공이 사이좋게 먹어서 유명하기도 한 겨울에 어울리는 달콤한디저트메뉴라고 - 휴학생시절 정동극장에서 심야영화 3편에 일만원 할 때 몰아봤던 3편의 영화 중에 한편이었던 세렌디피티 아무튼 운명적인 사랑이야기였던 걸로 내용은 기억나는데. 살짝 비몽사몽해서(가장잠이 쏟아지는 4시에 시작하는 3번째영화였어요)이런 장면이 있었는지디테일하게는 기억나질 않네요. 하지만 아마도 크리스마스분위기가 물씬 났던 영화였어요. 게다가 그 당시에는 그런 운명적인 (이지만, 사실 말이 안되는-) 사랑을 할 수 있을 줄 알았지요. 제가 그렇게 순수하던 시절이었어요.ㅋㅋ 크리스마스도 지나간지 오래고 이젠 곧 봄인데 이제서야 맛보다니- 아쉬움은 남지만 맛있네요.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직접 만들어서 먹어볼까봐요. 이제는 누가 뭐래도 내 운명적 사랑인 남편님이랑 함께요.



세렌디피티 감독 피터 첼솜 출연 존 쿠삭, 케이트 베킨세일 개봉 2001 미국 리뷰보기 내가 이걸 누구랑 봤던가 기억해보았는데, 아마도 소울메이트와 함께 보았나봐요. 그때는 종종 그랬으니- 음료하나때문에 스물한살 시절을 추억하게 될 줄이야! 하아 순수했던(그리고젊었던)그때로 돌아가고파요. . 옹알앗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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