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세상의 중심에서..] 정통멜로의 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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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서..] 정통멜로의 답습.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08.7.7 - 46 * 감독 : 유키사다이사오 - 이사오 감독은 우리에게는 이와이슌지감독의 조감독으로 유명하고 과거 해바라기로 부산영화제에서 호평을 얻었으며, 가장 잘 알려진 고 라는 영화가 있다. 고 라는 영화도 그렇게 재미있다고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아직 보지를 못했고 이제는 구하기도 어려운영화로 구할 수 있다면 꼭 보고싶은 영화중하나이다. 이와이 감독의 조감독 출신이라 그런지 이와이의 냄새가 물씬 풍겨나는 영화들을 많이 만들었다. 세상에서.. 도 일본영화를 많이 보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와이 영화를 많이 본 사람이라면 비슷한 느낌도 들듯하다. * 배우 : 오사와 타카오,시바사키코우 - 타카오는 본 영화가 없어서 잘 모르겠고, 김승우 닮았다는거 외에는 잘 모르는배우.. 시바사키는 일본에서도 지명도가 있는 배우이고 일본침몰을 비롯한 착신아리등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영화에 나온 유명한 배우인데 개인적으로 본 영화는 없다. * 영화감상 생각했던것보다 토속적인 느낌이 나는 영화였다. 뭔가 획기적인게 있을줄 알고 계속 기다렸는데 전형적인 일본멜로로 끝난다는게 조금 아쉬운감이 든다. 영화보다는 드라마가 유명해서 드라마로 본다면 조금 더 와닿을려나.. 과거를 회상하면서 현재에서 과거를 답습하는 영화는 상당히 많다. 대표적인 작품이 시네마천국 이 있고, 우리나라 영화로 본다면 헐리웃키드의생애 등 많은 영화가 있다. 이 영화 역시 이런류의 영화방식과 큰 차이는 없다. 현재와 과거를 겹치게 보여주면서 현재에서 과거를 추억하며 감동을 얻는 방식이다. 이 영화가 이런 방식의 다른 영화와 차이라면 이 영화는 카세트 테입에서 사랑하는 그녀의 음성을 통한 죽음으로 이르는 애절한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을 찡하게 한다. 하지만 이것도 고리타분하게 느낄수도 있는 상투적인 소재로 지루할수도 있는 부분이고, 이러한 비슷한 영화가 일본에서는 통할수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통하기 어렵다는것이다. 겨울연가 나 가을동화 이후 일본에 정통멜로물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발을 들여놓을수 없을정도로 많은 멜로물이 전부터 존재해왔기 때문에 송혜교와 차태연을 내세운 파랑주의보의 리메이크까지도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먹히지를 못했다. - 과거와 현재.. 사람은 추억을 먹고산다고들 한다. 내가 지금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을 생생하게 재생을 할 수 있다면눈물날정도로 감동을느낄수 있는 추억들이 많다. 이 영화는 이러한 방식으로 감동을 줄려고 한다. 거기에 죽음이라는 슬프고도 아픈 상황을 집어넣으면서 추억과 맞물려 감동과 슬픔을 전하고 있다. 과거의 순수했던 시절들을 되돌아본다면 얼마나 찡하겠는가.. - 현재의 리츠코와 사쿠타로의 관계.. 리츠코와 사쿠는 약혼후 곧 결혼을 앞둔 사이이다. 또한 리츠고는 과거 사쿠와 아키의 연결고리 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의 리츠코와 사쿠는 이를 모른체 현재까지 결혼을 앞둔 사이로 둘은 과거를 찾아가면서 서로를 알게된다. 이 영화의 감동이라고 한다면 아키의 죽음이나 결말 보다는 리츠코와 사쿠가 현재는 모르다가 과거부터 알아가는 과정이 잔잔한 감동으로 찾아온다. - 아키와 사쿠의 이름.. 이 영화를 보면 이름에 대해 자주 나온다. 처음 시작하면서 사쿠의 이름에 대해 묻는 장면이 나오고 중간에 아키와 사쿠가 섬으로 여행을 가서 아키가 사쿠의 이름에 관해 얘기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 의미를 아무리 찾아봐도 모르겠다. 분명 일본의 전통적인 부분과 관련이 있을텐데 어떤의미인지를 도저히 모르겠고 찾아볼려고 해도 나오지가 않는 부분으로 아직도 궁금하다. 사쿠의 이름의 유래에 대해.. - 세상의 중심이란..? 영화의 세상의 중심은 섬에서 발견한 물룰루로 나타난다.사쿠와 아키가 보는 세상의 중심은 어디일까. 아키의 마음.. 사쿠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이든다. 둘은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을 외치지만 둘은 더이상 만나지 못하는 관계가 되고 마는.. - 시게아저씨와 죽은 선생님..그리고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에서 시게아저씨는 죽은 선생님의 첫사랑이자 잊지못하는사랑하는 사이로 나온다. 이는 사쿠와 아키의 전형적인 대조를 이루면서 나타낸다. 시게아저씨의 첫사랑, 사쿠의 첫사랑, 선생님의 죽음, 아키의 죽음, 선생님의 유골, 아키의 유골.. 시게아저씨의 사랑을 그대로 답습하므로 시게아저씨는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사쿠에게 자신과 같은길을 가지말라는 무언의 경고도 하게된다. 이는 첫장면인 선생님의 죽음에 장난치는 사쿠와 무감각한 아키를 보여주면서 둘의 관계를 반어적으로 나타내는 장면이기도 하다. 또한 시게아저씨가 중요한 역할이란게 리츠코와 사쿠가 과거의 테입을 전달하는 어린 여학생과 전달받는 남학생의 입장에서 이제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란걸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전달자이기도 하다. 그 전달장소는 사진관.. 아키가 병원에 입원하기 전 아키는 줄리엣의 역할을 맞게된다. 결국 병원 입원으로 줄리엣은 하지 못하고 아키가 동경하는 줄리엣은 현실로 다가오면서 로미오와 줄리엣, 아키와 사키, 선생님과 시게아저씨 모두 하나의 줄기로 이어지게 된다. - 태풍29호.. 이 영화에서는 태풍으로 시작해서 태풍으로 끝이 난다. 태풍이란 도심을 덮는 암흑과도 같은것.. 과거 아키와 사쿠는 그들이 원했던 물룰루로 가기를 원했지만 태풍이 비행기를 끊어놓으며 이 길을 막는다. 현실의 태풍29호는 그러한 둘을 찾아 떠나는 또하나의 매개체가 되며, 과거 둘의 사랑을 끊어 놓았던 매개체가 이제는 사쿠와 리츠코를 하나로 만드는 매개체로 바뀌어 과거와 현실이 반대라는걸 보여준다. - OST.. 영화가 끝나고 마지막에 어, 아는 노래인데.. 하면서 나오는 노래가 히라이켄의 눈을 감고 라는 노래가 흐른다. 개인적으로 히라이켄 음악을 참 좋아하는데 이 영화에 이렇게 들어갔을줄은 정말 모른상태에서 마지막에 노래를 들으니 더욱더 찡하게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다. 히라이켄 노래 안들어보신분들은 꼭 들어보시길 [SCENE]
영화의 시작은 태풍으로 시작한다. 아키와 사쿠는 세상의 중심을 갈 수 있을지 걱정을 하고 있다.
현재로 바뀌면서 현재도 태풍으로 시작을 한다. 태풍으로 인해 과거와 현재가 공유가 되면서 현재는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리츠코는 우연찮게 과거 자신이 전달해준 마지막 테입을 찾게 되고.. 그때 전달해주지 못한 마음에 과거를 찾아가기로 한다.
다카마쯔로 간 리츠코를 우연찮게 보게 되고 사쿠도 다카마쯔로 향하게 된다. 여기서 사쿠도 과거의 여행을 하게 된다.
사쿠는 죽은 선생이 시게아저씨의 첫사랑이란걸 알게되고.. 이제부터 시게아저씨와 선생님의 순수했던 사랑이 사쿠와 아키의 순수한 사랑으로 이어지게 된다.
인기많고 이쁜 아키와 그저평범하고 순수한 사쿠는 서로 호감을 갖게되고 본격적인 순수한 사랑으로 이어진다.
학교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하게 되는데 줄리엣은 아키가 하게된다. 이는 훗날 아키의 미래를 보여주는 복선이라고나 할까. 이후 아키는 줄리엣이 다시 깨어날때의 기분을 상상해본다. 다시말하면 죽음으로 이어지지 않는 살고 싶다는 느낌을 표현하는것이다.
시게아저씨의 조건으로 죽은 선생님의 유골을 찾는 아키와 사쿠. 이 유골이 훗날 아키의 유골과 매치가 되고. 아키와 죽은 선생님, 사쿠와 시게아저씨를 같은 선으로 보여주는 유골이기도 하다.
사쿠는 아키의 병에 대해 알지못해서 실수를 하게 되고, 이로인해 둘은 마음이 담긴 테입을 주고받으면 서로에 더 알게된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추억여행의 키포인트는테입.. 테입은 아키의 백혈병으로 나오게 되고.. 테입으로 리츠코와 사쿠는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다가 서로를 알게 되고..
영화의 또다른 핵심인 필름. 둘은 섬으로 여행을 가게 되고, 거기서 세상의 중심이라고 하는 사진이 들어있는 필름을 얻게되고, 여기서 사쿠는 아키의 병을 알게되고..
여기서 둘의 이름에 대해 또 설명이 나온다. 위에도 얘기를 했지만 이 이름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 일본의 유명인들과 관련이 있고, 뭔가 이중적인 의미가 있는것같은데 일본의 문화에 대해 잘 모르니 궁금할 따름이다.
지금까지 사쿠는 과거는 아키와의 행복했던 시절, 순수한 마음으로 되돌아갈 수 있었다. 이제는 아키의 병을 알게되고 정말로 아키를 사랑한다는 자신을 알게되는것이다. 여기서 현재의 사쿠는 과거 아키를 보게된다. 마음으로 느끼게 될쯤 현재의 사랑하는 리츠코가 같이 공존하는 장면이다. 따라서 셋간의 기묘한 느낌이 흐르고 셋의 엇갈린 운명이 시작되는 장면인것이다.
위에 얘기한대로 시게아저씨의 사진관은 모든걸 해결해주는 공간이다. 아키와 사쿠가 처음 사진관을 같이 찾았을때 사진찍기 어렵던 사람이 웃으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해결의 공간인것이다. 여기서 리츠코는 사쿠와 아키의 사이에 자신이 존재했다는걸 알게되고, 시게아저씨에게서 모든걸 듣게된다.
둘은 세상의 중심으로 가고 싶었지만 태풍 때문에 결국 가지를 못하고. 여기서 태풍은 둘을 막는 하나의 방해자 역할을 하지만 추후 태풍은 리츠코와 사쿠가 하나가 되는 중간자적 역할을 하는 과거의 태풍과 현재의 태풍은 차이가 있다.
태풍과 공항은 리츠코와 사쿠가 서로를 알게되고 지난 과거를 씻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게 된다.
사쿠는 아키에게 벗어날 수 없다고 했지만, 리츠코가 옆에 있으므로 이제는 벗어날수가 있게 되었다. 마지막 아키의 음성을 들으며..
사쿠는 그토록 오고싶었던 세상의 중심에서 아키를 편하게 보낼 수 있게 된다. 여기서 히라이켄의 瞳をとじて (눈을 감고)가 흐르는데 이 노래를 전부터 좋아하던 나는 소름이 날정도 찡하게 다가온다. 순수했던 어린 소년 소녀의 눈물겨운 사랑이야기를 과거를 더듬어가면서, 추억을 떠올려가면서, 되짚어보는 영화였다. 이젠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눈물이 날 정도의 찡한 영화로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영화가 끝나고 그 여운으로 한숨이 나오는 느낌까지는 들었다. 전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의 사랑으로 느꼈다는 러브액츄얼리 를 보고 나는 유치뽕짝에 민망한 느낌이 들어서 다시는 사랑타령 영화는 보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혹시나 메마른 내 맘을 적실 순수한 영화를 찾다가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 글쎄 .. 다음에는 어떤 멜로 영화를 선택하게 될지 언제 보게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 세상의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世界の中心で, 愛をさけぶ: 2004 - 툼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08.7.7 - 46 * 감독 : 유키사다이사오 - 이사오 감독은 우리에게는 이와이슌지감독의 조감독으로 유명하고 과거 해바라기로 부산영화제에서 호평을 얻었으며, 가장 잘 알려진 고 라는 영화가 있다. 고 라는 영화도 그렇게 재미있다고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아직 보지를 못했고 이제는 구하기도 어려운영화로 구할 수 있다면 꼭 보고싶은 영화중하나이다. 이와이 감독의 조감독 출신이라 그런지 이와이의 냄새가 물씬 풍겨나는 영화들을 많이 만들었다. 세상에서.. 도 일본영화를 많이 보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와이 영화를 많이 본 사람이라면 비슷한 느낌도 들듯하다. * 배우 : 오사와 타카오,시바사키코우 - 타카오는 본 영화가 없어서 잘 모르겠고, 김승우 닮았다는거 외에는 잘 모르는배우.. 시바사키는 일본에서도 지명도가 있는 배우이고 일본침몰을 비롯한 착신아리등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영화에 나온 유명한 배우인데 개인적으로 본 영화는 없다. * 영화감상 생각했던것보다 토속적인 느낌이 나는 영화였다. 뭔가 획기적인게 있을줄 알고 계속 기다렸는데 전형적인 일본멜로로 끝난다는게 조금 아쉬운감이 든다. 영화보다는 드라마가 유명해서 드라마로 본다면 조금 더 와닿을려나.. 과거를 회상하면서 현재에서 과거를 답습하는 영화는 상당히 많다. 대표적인 작품이 시네마천국 이 있고, 우리나라 영화로 본다면 헐리웃키드의생애 등 많은 영화가 있다. 이 영화 역시 이런류의 영화방식과 큰 차이는 없다. 현재와 과거를 겹치게 보여주면서 현재에서 과거를 추억하며 감동을 얻는 방식이다. 이 영화가 이런 방식의 다른 영화와 차이라면 이 영화는 카세트 테입에서 사랑하는 그녀의 음성을 통한 죽음으로 이르는 애절한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을 찡하게 한다. 하지만 이것도 고리타분하게 느낄수도 있는 상투적인 소재로 지루할수도 있는 부분이고, 이러한 비슷한 영화가 일본에서는 통할수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통하기 어렵다는것이다. 겨울연가 나 가을동화 이후 일본에 정통멜로물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발을 들여놓을수 없을정도로 많은 멜로물이 전부터 존재해왔기 때문에 송혜교와 차태연을 내세운 파랑주의보의 리메이크까지도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먹히지를 못했다. - 과거와 현재.. 사람은 추억을 먹고산다고들 한다. 내가 지금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을 생생하게 재생을 할 수 있다면눈물날정도로 감동을느낄수 있는 추억들이 많다. 이 영화는 이러한 방식으로 감동을 줄려고 한다. 거기에 죽음이라는 슬프고도 아픈 상황을 집어넣으면서 추억과 맞물려 감동과 슬픔을 전하고 있다. 과거의 순수했던 시절들을 되돌아본다면 얼마나 찡하겠는가.. - 현재의 리츠코와 사쿠타로의 관계.. 리츠코와 사쿠는 약혼후 곧 결혼을 앞둔 사이이다. 또한 리츠고는 과거 사쿠와 아키의 연결고리 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의 리츠코와 사쿠는 이를 모른체 현재까지 결혼을 앞둔 사이로 둘은 과거를 찾아가면서 서로를 알게된다. 이 영화의 감동이라고 한다면 아키의 죽음이나 결말 보다는 리츠코와 사쿠가 현재는 모르다가 과거부터 알아가는 과정이 잔잔한 감동으로 찾아온다. - 아키와 사쿠의 이름.. 이 영화를 보면 이름에 대해 자주 나온다. 처음 시작하면서 사쿠의 이름에 대해 묻는 장면이 나오고 중간에 아키와 사쿠가 섬으로 여행을 가서 아키가 사쿠의 이름에 관해 얘기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 의미를 아무리 찾아봐도 모르겠다. 분명 일본의 전통적인 부분과 관련이 있을텐데 어떤의미인지를 도저히 모르겠고 찾아볼려고 해도 나오지가 않는 부분으로 아직도 궁금하다. 사쿠의 이름의 유래에 대해.. - 세상의 중심이란..? 영화의 세상의 중심은 섬에서 발견한 물룰루로 나타난다.사쿠와 아키가 보는 세상의 중심은 어디일까. 아키의 마음.. 사쿠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이든다. 둘은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을 외치지만 둘은 더이상 만나지 못하는 관계가 되고 마는.. - 시게아저씨와 죽은 선생님..그리고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에서 시게아저씨는 죽은 선생님의 첫사랑이자 잊지못하는사랑하는 사이로 나온다. 이는 사쿠와 아키의 전형적인 대조를 이루면서 나타낸다. 시게아저씨의 첫사랑, 사쿠의 첫사랑, 선생님의 죽음, 아키의 죽음, 선생님의 유골, 아키의 유골.. 시게아저씨의 사랑을 그대로 답습하므로 시게아저씨는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사쿠에게 자신과 같은길을 가지말라는 무언의 경고도 하게된다. 이는 첫장면인 선생님의 죽음에 장난치는 사쿠와 무감각한 아키를 보여주면서 둘의 관계를 반어적으로 나타내는 장면이기도 하다. 또한 시게아저씨가 중요한 역할이란게 리츠코와 사쿠가 과거의 테입을 전달하는 어린 여학생과 전달받는 남학생의 입장에서 이제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란걸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전달자이기도 하다. 그 전달장소는 사진관.. 아키가 병원에 입원하기 전 아키는 줄리엣의 역할을 맞게된다. 결국 병원 입원으로 줄리엣은 하지 못하고 아키가 동경하는 줄리엣은 현실로 다가오면서 로미오와 줄리엣, 아키와 사키, 선생님과 시게아저씨 모두 하나의 줄기로 이어지게 된다. - 태풍29호.. 이 영화에서는 태풍으로 시작해서 태풍으로 끝이 난다. 태풍이란 도심을 덮는 암흑과도 같은것.. 과거 아키와 사쿠는 그들이 원했던 물룰루로 가기를 원했지만 태풍이 비행기를 끊어놓으며 이 길을 막는다. 현실의 태풍29호는 그러한 둘을 찾아 떠나는 또하나의 매개체가 되며, 과거 둘의 사랑을 끊어 놓았던 매개체가 이제는 사쿠와 리츠코를 하나로 만드는 매개체로 바뀌어 과거와 현실이 반대라는걸 보여준다. - OST.. 영화가 끝나고 마지막에 어, 아는 노래인데.. 하면서 나오는 노래가 히라이켄의 눈을 감고 라는 노래가 흐른다. 개인적으로 히라이켄 음악을 참 좋아하는데 이 영화에 이렇게 들어갔을줄은 정말 모른상태에서 마지막에 노래를 들으니 더욱더 찡하게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다. 히라이켄 노래 안들어보신분들은 꼭 들어보시길 [SCENE]
영화의 시작은 태풍으로 시작한다. 아키와 사쿠는 세상의 중심을 갈 수 있을지 걱정을 하고 있다.
현재로 바뀌면서 현재도 태풍으로 시작을 한다. 태풍으로 인해 과거와 현재가 공유가 되면서 현재는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리츠코는 우연찮게 과거 자신이 전달해준 마지막 테입을 찾게 되고.. 그때 전달해주지 못한 마음에 과거를 찾아가기로 한다.
다카마쯔로 간 리츠코를 우연찮게 보게 되고 사쿠도 다카마쯔로 향하게 된다. 여기서 사쿠도 과거의 여행을 하게 된다.
사쿠는 죽은 선생이 시게아저씨의 첫사랑이란걸 알게되고.. 이제부터 시게아저씨와 선생님의 순수했던 사랑이 사쿠와 아키의 순수한 사랑으로 이어지게 된다.
인기많고 이쁜 아키와 그저평범하고 순수한 사쿠는 서로 호감을 갖게되고 본격적인 순수한 사랑으로 이어진다.
학교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하게 되는데 줄리엣은 아키가 하게된다. 이는 훗날 아키의 미래를 보여주는 복선이라고나 할까. 이후 아키는 줄리엣이 다시 깨어날때의 기분을 상상해본다. 다시말하면 죽음으로 이어지지 않는 살고 싶다는 느낌을 표현하는것이다.
시게아저씨의 조건으로 죽은 선생님의 유골을 찾는 아키와 사쿠. 이 유골이 훗날 아키의 유골과 매치가 되고. 아키와 죽은 선생님, 사쿠와 시게아저씨를 같은 선으로 보여주는 유골이기도 하다.
사쿠는 아키의 병에 대해 알지못해서 실수를 하게 되고, 이로인해 둘은 마음이 담긴 테입을 주고받으면 서로에 더 알게된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추억여행의 키포인트는테입.. 테입은 아키의 백혈병으로 나오게 되고.. 테입으로 리츠코와 사쿠는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다가 서로를 알게 되고..
영화의 또다른 핵심인 필름. 둘은 섬으로 여행을 가게 되고, 거기서 세상의 중심이라고 하는 사진이 들어있는 필름을 얻게되고, 여기서 사쿠는 아키의 병을 알게되고..
여기서 둘의 이름에 대해 또 설명이 나온다. 위에도 얘기를 했지만 이 이름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 일본의 유명인들과 관련이 있고, 뭔가 이중적인 의미가 있는것같은데 일본의 문화에 대해 잘 모르니 궁금할 따름이다.
지금까지 사쿠는 과거는 아키와의 행복했던 시절, 순수한 마음으로 되돌아갈 수 있었다. 이제는 아키의 병을 알게되고 정말로 아키를 사랑한다는 자신을 알게되는것이다. 여기서 현재의 사쿠는 과거 아키를 보게된다. 마음으로 느끼게 될쯤 현재의 사랑하는 리츠코가 같이 공존하는 장면이다. 따라서 셋간의 기묘한 느낌이 흐르고 셋의 엇갈린 운명이 시작되는 장면인것이다.
위에 얘기한대로 시게아저씨의 사진관은 모든걸 해결해주는 공간이다. 아키와 사쿠가 처음 사진관을 같이 찾았을때 사진찍기 어렵던 사람이 웃으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해결의 공간인것이다. 여기서 리츠코는 사쿠와 아키의 사이에 자신이 존재했다는걸 알게되고, 시게아저씨에게서 모든걸 듣게된다.
둘은 세상의 중심으로 가고 싶었지만 태풍 때문에 결국 가지를 못하고. 여기서 태풍은 둘을 막는 하나의 방해자 역할을 하지만 추후 태풍은 리츠코와 사쿠가 하나가 되는 중간자적 역할을 하는 과거의 태풍과 현재의 태풍은 차이가 있다.
태풍과 공항은 리츠코와 사쿠가 서로를 알게되고 지난 과거를 씻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게 된다.
사쿠는 아키에게 벗어날 수 없다고 했지만, 리츠코가 옆에 있으므로 이제는 벗어날수가 있게 되었다. 마지막 아키의 음성을 들으며..
사쿠는 그토록 오고싶었던 세상의 중심에서 아키를 편하게 보낼 수 있게 된다. 여기서 히라이켄의 瞳をとじて (눈을 감고)가 흐르는데 이 노래를 전부터 좋아하던 나는 소름이 날정도 찡하게 다가온다. 순수했던 어린 소년 소녀의 눈물겨운 사랑이야기를 과거를 더듬어가면서, 추억을 떠올려가면서, 되짚어보는 영화였다. 이젠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눈물이 날 정도의 찡한 영화로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영화가 끝나고 그 여운으로 한숨이 나오는 느낌까지는 들었다. 전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의 사랑으로 느꼈다는 러브액츄얼리 를 보고 나는 유치뽕짝에 민망한 느낌이 들어서 다시는 사랑타령 영화는 보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혹시나 메마른 내 맘을 적실 순수한 영화를 찾다가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 글쎄 .. 다음에는 어떤 멜로 영화를 선택하게 될지 언제 보게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 세상의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世界の中心で, 愛をさけぶ: 2004 - 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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