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 시티 - 악몽을 꾸게 한 영화

악몽을 꾸게 한 영화
씬 시티 프랭크 밀러의 동명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감독과 출연진의 면면이 화려하지만 배우들에게 관심을 별로 안 가져서 화려한 출연진에 대해선 별 언급을 못하겠다 앳되보이는 그 여자가 제시카 알바란 것도 나중에 알았으니까.. 무엇보다 이 영화의 미덕은 워~~압도적 비주얼, 이 압도적 비주얼은 내게 오랫만에 악몽을 꾸게 했는데.. 영화를 보고 원작만화를 구해 읽었다 이 영화와 만화는 이미지가 같다 휙휙 점프해버리는, 바로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과 닮은 불친절하고 무뚝뚝한컷이 계속 이어지고 상황은 무뚝뚝한 내레이션으로 간단하게 정리된다 스토리와 캐릭터에 편집까지 이러니까 이 작품은 제대로 차갑고 어두운 디스토피아의 이미지를 전해준다 그로테스크한 근미래,, 블레이드러너, 아니 더 나아가 동물농장 이래 쭉 이어져온 서양의 디스토피아적 감성을 만화나 영화나그에어울리는 표현방식으로 재현해냈다 그 영상은무서웠다 흑과백, 비, 밤, 철옹성, 피, 미국적 느낌과 디스토피아의 느낌이 잘 버무려진 작품.. 자본주의 세계의 대장인 미국 안에 존재하는 하류층의 삶과 이너 서클을 만들어놓고 3대까지 잘 먹고 잘 사는 상류층에 대한 비판을 읽을 수 있는 영화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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