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 아이들을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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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잊지 말아주세요.
아이들 영화 `아이들` 리뷰 아이들을 잊지말아주세요..

1991년 3월 26일. 기초의원선거로 임시 공휴일이었던 아침 8시경, 도롱뇽을 잡으러 집을 나선 다섯 명의 초등학생들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번 사건을 파헤쳐 특종을 잡으려는 다큐멘터리 피디 강지승, 자신의 의견대로 개구리소년의 범인을 주장하는 교수 황우혁,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을 포기하지 못하는 형사 박경식, 각각의 방식으로 사건에 다가서던 중 아이를 잃은 부모가 범인으로 지목되는데

순간적으로 시선을 사로잡게 하는 극적 포인트, 드라마로 모든 상황을 연출하려고만 하던 PD,범인의 실체와 스스로 짐작하던 음모론의 합리화를 위해 모든 상황을 짜맞추는 맞춤형 과학수사의 황교수, 사실과 증거만으로는 어쩌지 못할 부족함을 심정적 정황과 육감으로라도 보완하여 뭐라도 믿어보고픈 수사관,그리고 이미 죽어버렸을지도 모를 당신의 아이들을 찾기위해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이어가는 부모들까지. 이들이 사건을 둘러싸고 만들어내는, 객관과 치밀, 입증가능이라는 가설아래 새로 짜맞추기하는 상황들은 인간들의 자기식대로의 상상력이 얼마나 잔인해질수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웃지도 못할 지레짐작의 어리석은 희화(戱)가 뉴스보도만큼이나 사실적으로 보여서 더욱 웃긴다. 어처구니 부모까지도 의심해볼만한 수치스러운 비열함이 집중하는 종호네 집 뒷간푸기는 이 영화의 초조한 의심의 절정. 논리. 정황. 근거. 확신들이 빚어낸 이 엘리트적 수사에 모든사람들이 놀아나는 순간의 허탈한 분노와뜻하지 못한 동요는 숨을 곳을 찾지 못하고 아이들의 부모 앞에 벌겨벗겨진다. 익숙해져버린 절망에 서로에 대한 허탈한 위로와 위안으로 이 어리석은 작태를 말리지도 못한채 주저앉아 울어버리고 마는 이 부모들의 무기력한 아픔에 관객들은 너무나도 고통스러웠다. 극중 박용우(강지승)의 연기력은 정말 대단했다 아이들을 이용하려던 비열한 연기와 자신이 일깨워 아이들의 사건에 범인을 찾아 헤매이는 진실된 모습까지..정말 놀라운 연기 였다고 평가된다 이 영화는 재밌고 재미없다는 걸 떠나서 실제 일어난 사건에 대해 경각심을 잃으켜주고 이유없이 죽었던 아이들과 그로 인한 부모의 고통을 생각하게 되는 좋은영화이다 비록 범인이 잡히지 않았지만 이영화를 보면서 꼭 잡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다시 관심이 모아지면서 범인이 잡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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