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손님 - 보경, 외로움을 말하다. (스포일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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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 외로움을 말하다. (스포일러성)
아주 특별한 손님 서울에서 반나절을 달려온 시골마을 명은의 아버지의 임종을 위해 모인 손바닥같은 마을의 이웃들 서로의 소소한 일까지 알 정도로 가까운 그들 그들속에서밝은 형광등이 싫어 스탠드를 혼자만의 밝기로 켜두고, 서울로 떠나버긴 명은. 보경은낯선 곳에서 낯익을 얼굴을 비춰주고, 하루만 명은이 되었다. 죽어가는 아버지를 위해, 돌아오지도 않는 명은 대신, 죄송합니다. 아버지.. 보경은 연습을 한 후, 시키지도 않은 말을 전한다. 그러고는 마을을 떠나서울로 돌아오는 보경. 또 물어보지도 않은 말을 뱉는다. 저는 돈 받고 잠도 같이 자줘요. 잘 알지도 못 하는 사람에게. 말하고 싶었어요. 누구에게든 말하고 싶었어요. 서울에 도착한 보경, 엄마에게 생일 축하전화를 건다. 엄마 생일 축하해 그래 일단 영화를 본 느낌은 저러하네요. 저는 보경과 명은을 계속 의심했어요. 같은 인물이 아닐까 명은도 서울에서 보경처럼 떠돌아다니며 생활하지 않을까. 마지막 전화통화하는 걸 보고서야 아니란걸 확신했지만 오히려 그게 보경을 더 외로워보이게 만드네요. 가족의 관심,좁은 마을이지긋지긋해서 서울로 떠난 명은(제 생각으로..) 반대로 무관심, 외로움으로 방황하는 보경. 도피와도 비슷하게 명은의 마을에 갔다가 돌아오는 그 길. 우뚝솟은 빌딩들 밑으로 돌아온 보경. 그 모습이 더욱 외롭게만 느껴지네요. 명은의 어머니가 챙겨둔 양말은 신어보는 보경의 모습.. 잊혀지지 않습니다 예고편, 영화의 느낌을 너무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는.. ㅎ .. 영화 보러 간 날, 극장에 제 친구와 저 단 둘 밖에 없었네요. 시간이 이르긴 했었지만. 그리 인기가 없나요 영화가 지루하긴 했지만 빨랐다면 더 지루했을 듯. 오랜만에 좋은 영화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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