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학회일정으로 공가를 쓰고 시간

학회일정으로 공가를 쓰고 시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학회일정으로 공가를 쓰고 시간이 남아서 극장으로 향했다. 상영관 11개중 10개가 우리나라 영화로 도배되어있었다. 일전에 많은 우리나라 영화를 본지라 기분전환겸 외국영화를 보겠다는 일념으로 예매를 했다. 아내에게 나 무슨 영화 예매했게? 아내왈 어떤 영화? 아내에게 음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했지. 황당해하는 아내왈 뭐..정말.???? 아내에게 베스트셀러작품을 기본을 했구, 감독이 섹스 이렇게 극장으로 향했다. 물론 아내를 만족 시킬 수 있다는 자심감이있었다. 그런데 이 영화가 어제 개봉했단다개봉날 보다니흠.. 매진된 좌석에서 미리 예매를 해서 좋은 좌석에 앉아서 느긋하게관람을 했다.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빠른 진행으로 재미있게 봤다. 현란한 명품들의 향연, 그속에서 본연의 것을 추구하려 노력하는 주인공 마치 On style TV에 나오는 Runaway 를 보는 것 같았다. 메릴 스트립의카리스마 넘치는 역앤 해서웨의 상큼한 매력.삼순이의 힘도 묻어있는 듯^^ 둘의 결합이 묘하게도잘 어울렸다..ㅋㅋ 아무튼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본 것 같다. 패션의 흐름을 선도해 나가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화려함 속에 숨겨진 치열한 경쟁.. 하나라도 쉽고 안락한 삶은 없나보다..음.. 일과 성공, 그리고 사랑 중에서 주인공은 고민한다. 그리고 선택한다.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억매이지 않고 자신이 추구하는 것으로 돌아가는 주인공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마지막 장면이 압권이였다. 잡지사 면접에 마린다(메릴 스트립)의 추천서로 합격(?)을 하는 주인공(앤 해서웨이)이 우연히 Runway 잡지사 앞에서 마린다와 마주친다. 차를 탄 마린다는 한 번 슬쩟 주인공을 보고는 기사에게 외친다. 어서~~~~(사모님처럼^^) 영화를 보고 난 후 아내왈 정말 재미있네 아내에게 그렇지? 아내왈 응..자기랑 같이 보니깐 더 좋네.,,뭐 아내에게 당신도 명품을 휘감고 살고 싶지 않아? 방법이 하나 있는데 아내왈 ???? 아내에게 강호로 나가면 되지쩝..
아내왈 난 지금 이대로가 좋은데, 당신만 있으면 되요..*^^* 이런 아낼 가진 난 행복한 남자맞죠..? ^^ 거친 소울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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