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 No.62허영과 욕망의 끝은 추락이였다.종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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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62허영과 욕망의 끝은 추락이였다.종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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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을 보고왔습니다.종이달은 일본의 유명 문학상인 나오키상을 받은 가쿠다 미쓰요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인데요.이미 2014년에 총 5부작인 드라마로스크린보다 먼저 공개가 되었더군요.저의 경우 아직 드라마와 원작소설을 접해보지 못해서 영화와 다른점을 온전히 비교할수가 없어 아쉽기는 했지만 본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있는 작품이라굳이 비교하며 볼 필요는 없을것 같더군요.영화는 매일 돈을 만지는 금융권을 배경으로 하고있으며누군가 한번쯤 상상해볼법한횡령이라는자극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요.재밌는것은 단순히 돈을횡령하는 과정에촛점을 맞추기보다 계약직 은행원이 된 평범한 주부 리카(미야자와 리에)의 일탈에더 많은 비중을 두고있습니다.한번의 잘못으로 인해 그녀가 밑바닥까지몰락하는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잔인하게 그려내고 있더군요.

평범한 전업주부인 우메자와 리카(미야자와 리에)가 파트타임에서 계약직으로 전환되게 되고우량고객과의 거래를 성사시키면서직장 동료들이나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는 초반부는 큰 굴곡없이잔잔하게 흘러갑니다.그렇다보니 초반부가 지루하실수도 있습니다.하지만그녀가 화장품을 사기위해서 고객의 예금에 잠시 손을 대기 시작하면서 점점 몰입도가 높아지기 시작합니다.설상가상으로 가난한 대학생히라바야시 코타(이케마츠 소스케)를 만나게되면서 검소하던 그녀는허영과 욕망에 빠지게 되고 일탈을 하게되기도 하죠.경제력 없는 어린애인의 등록금을 내주기 위해서그녀는 본분을 망각한채 고객의 예금에 손을 대기 시작하고가짜 증서와 상품들을 만들어 횡령을 하기 시작하는 중반부터스릴이 극에 달하기 시작합니다.흡사 나를 찾아줘미야자와 리에 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만큼 잔잔한 드라마의 기본적인틀은 그대로 유지한채옥죄여오는 서스펜스는 거의 수준급이더군요.

종이달은 현대인의 욕망과 허영의 끝은 몰락이라는 것을우메자와 리카의 표정과 심리 변화를통해 적나라하게보여주고있습니다.시간이 지나면서 욕망이 깊어지고 허영심이 커질수록 평범한 사람도 추락할수 있다는것을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은 영화로서 허영으로 가득찬 현대인들에게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는것 같더군요.동시에돈과 권력,위선이 가득한 현대사회를 고발하기도 하고요.비록 허상과 현실을 오가던 영화가 판타지스럽게마무리되면서다소 아쉬움이 남는 결말이였지만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 볼법한 소재는 영화의 매력을 어필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초반의 지루함만 조금 견뎌내신다면 흥미롭게 관람하실수 있을것 같네요.

*요즘 일본영화들이 핫하군요.특히 원작과 드라마로 이미 검증되고 스크린으로 데뷔하는 형태라 작품의 완성도는 보장된느낌이랄까요?
*미야자와 리에라는 배우를 처음봤는데 영화보다 시종일관 무표정한 그녀의얼굴이 더 인상깊게 남을정도였네요.
*하늘에 달을 지우는 장면은 참 인상깊었습니다.허상이라고 생각했기에두렵지않았다라
*그녀의 오지랖 넓은 행동은 어릴적부터 자신이 후원한 꼬마 소년을 도와주면서 얻었던 자기만족에서 온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이것이 계기가 된것일지도 모르겠네요. Captain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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