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 - [여배우들] 진짜인지 가짜인지 무지 헷갈리던 영화

[여배우들] 진짜인지 가짜인지 무지 헷갈리던 영화
여배우들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 여배우들.. 보고 싶을 때 바로 못보면 이렇게 마구 뒤로 미뤄지는게 영화더라구요. 무쟈게 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다운받아서 남푠님 없는 주말 새벽에 혼자서 봤어요. 뭐, 울 남푠님 이런 영화 싫어하시거든요. 6명의 쟁쟁한 여배우들.. 보는 내내 이게 연기인지 사실인지 무지 헷갈려하면서 봤어요.

영화 속에서 보그지 화보촬영을 위해 크리스마스 이브날 한자리에 모인 그녀들.. 아래사진은 보그지 화보용 사진.. 요기서는 고현정스타일이 젤 맘에 드네요.

제가 예전부터 좋아했던 여배우 윤여정님이십니다. 분위기가 너무 맘에 들어요. 전 나이먹어서도 이렇게 마른 여자분들이 좋더라구요. 하늘색으로 쓰여있는 글.. 내가 그 못생긴 *에게 차였잖아!! 정말이지 왜 그런 남자랑 결혼했었는지 미스테리..

이분도 제가 좋아하는 여배우 이미숙님 이리 곱게 나이먹어가는것이 마냥 부러울뿐이라는.. 이쁘지 카리스마 있지~~ 누더기를 걸쳐도 이쁠것 같아요.

예전에는 안좋아했었는데 나이가 먹어갈수록 좋아지는 여배우 고현정님.. 이혼하고 컴백한 이후 좋아지기 시작한 배우에요. 연기야 말할 필요없고.. 이혼했지만 당당해서 넘 좋아요. 하지만 극중에서 너무 쓸쓸해보여 맘 안좋았어요. 자꾸 실제랑 헷갈리게 하던 진정한 연기파 배우..

뭐 6명의 여배우들중에서 전 위의 3분 여배우들이 너무 좋아서.. 다른 3분은 걍 패쑤~~~ 영화 속에서 아웅다웅 하던 여배우들이 맘 맞춰서 작은 파티를 하는 장면이에요. 솔직히 아웅다웅은 고현정이랑 최지우가 했었죠~~ 실제로 그러는 건줄 알고 놀랐답니다.

마지막에 기념촬영하던 여배우들.. 6명의 여배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지인들과 저런 시간 (촬영하는 시간이 아니라 대화하면서 즐기는 시간)을 갖고 싶더라구요. 간단히 와인도 즐기면서 여유롭게 저런 시간 가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술도 못마시는 주제에큭)

여자로써 너무 잼나게 봤던 여배우들이에요. 마지막 사진 들여다보고 있으니 정말 예쁘게 늙고 싶다는 마음만 간절해지네요. 나이가 먹기는 먹었나봐요.

실버마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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