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이프 - 왓 이프 사랑은 때때로 구질구질하지만 그럼에도 사랑은 감정에 충실해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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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이프 사랑은 때때로 구질구질하지만 그럼에도 사랑은 감정에 충실해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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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이프 감독 마이클 도즈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조 카잔, 메이건 파크 개봉 2013 아일랜드, 캐나다 평점 리뷰보기

사랑을 믿는게 쉽지 않지만 오늘 밤만은 그렇지 않아요사랑을 믿게 해줘서 고마워
남자와 여자 사이에 단순한 친구관계가 가능한 것인가?하는 오래 묵은 질문, 그리고 골키퍼 있다고 골이 안들어가는 것인 아니다라는 주장(?)에 대해 골을 아무리 먹어도 골을 넣은 공격수와 골키퍼가 교체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반박(?) 등의 이야기는 영화와 드라마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로 언제나 흥미롭게 느껴지는 것이죠. 왓 이프는 이 두가지의 이야기가 하나로 버무러진 작품으로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보게 된 우리의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첫번째 로맨스물이었습니다.
여자친구와의 실연으로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월레스친구의 파티에서 보게 되는 매력적인 여인 샨트리, 하지만 그녀에겐 남자친구가..

▲ 여자친구와 실연후우울했던 월레스는 파티에서 샨트리를 만나게 됩니다.하지만 그녀에겐 5년이나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죠 여자친구와의 실연으로 인해 사랑은 멍청하다고 생각하면서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월레스(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친구의 파티에서 매력적인여자를 보게 됩니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독특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던 그녀의 이름은 샨트리(조 카잔)로 월레스는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지만 그녀에게는 이미 5년동안이나 만난 남자친구가 있음을 알게 되죠. 때문에 그냥 친구로 지내자던 그녀의 제안을 잊으려고 했지만 그래도 마음속에서 그녀의 모습을 쉽게 지워버릴 수 없었던 월레스는 그녀와 친구로 지내기로 합니다. 그러나 역시 남자와 여자사이에 다른 마음을 품치 않은채 단순하게 친구사이로만 지낸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고 월레스는 조금씩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친구였던 알렌(아담 드라이버)와 니콜(맥켄지 데이비스) 커플은 이런 월레스를 계속해서 부추기기도 하구요.
불륜을 저지른 부모님에 대한 안좋은 기억으로 인해 샨트리에 대한 마음을 지우려 하지만그래도 사랑의 감정이란 그렇게 쉽게 맺고 끊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 바로 이 남자가 바로 샨트리의 남자친구5년이나 사겼던 그는 UN에서 일하고 있었던 능력있는 남자였습니다 이처럼 왓 이프의 이야기는 크게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샨트리가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였기 때문에 자신의 흔들리는마음을 포기하려 했던 월레스. 특히 자신의 부모님들이 저질렀던 불륜을 봤었고 그게 큰 마음의 상처로 남아 있었던 그는 임자 있는 여자는 건드리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렇기때문에 더더욱 그런 자신의 마음을 추스르려고 하지만 사랑의 감정이란 그렇게 쉽게 맺고 끊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죠. 그것은 샨트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5년 동안이나 만났고UN에서 일하고 있을만큼 능력도 있었던남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했지만 자신의 곁에 머무르는 시간보다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았던 남자친구로 인해 조금씩 외로움을 느끼기도 했으니까요. 이런 그녀의 감정 역시부모님으로부터 기인한 것이기도 합니다. 암으로 세상을 떠나버린 어머니를 여전히 그리워했고 등에 어머니의 캐릭터문신까지 새기고 있었던그녀는 누군가가 자신의 곁에 있어주기를 원했었던 것이죠.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서로에 대한 감정이 변해가게 됩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역시 피해자 입장이었던 남자친구의 이야기는 소홀했던 것역시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 것인가요 ?!

▲ 하지만 역시 사랑이라는 감정은 마음대로 맺고 끊고 할 수는 없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영화의 중심이 되는 두 사람의 감정, 여기에 이런 작품에선 결코 빠질 수 없는 주변 인물들의 활약 역시 돋보이는 영화 왓 이프입니다. 월레스의 친구 커플과 샨트리의 동생 같은 캐릭터들이 그들인데 이들의 입을 빌려 영화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때때로 더럽고 비열하며 구질구질하기도 하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사랑은 감정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라고, 그럴 자신이 없으면 그냥 잊어버리라고 했던 것인데 잊으려고 해도 그럴 수가 없었던 월레스는 용기를 내게 됩니다. 다만 역시 이런 작품들이 소홀하기 다루기 마련인 피해자 입장의 현재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는 이 작품에도 마찬가지로소홀하게 다루면서 아쉬움을 남깁니다. 그 남자는 그저 열심히 일한 것이 죄라면 죄일까요. 그 남자 역시 외도했다는 뉘앙스를 살짝남기긴 하지만 명확하진 않았던 그것만으로 현재의 남자친구를 피해자(?)로 만들어버린 이야기가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역시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 것일까요.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를 특별하지 않게 풀어내고 있었던 영화 왓 이프영화에 가미되어 있는 코믹한 요소들과독특한 캐릭터들이 재밌었습니다

▲ 월레스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었던 재밌는 커플, 알렌과 니콜 이런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왓 이프는 썸남썸녀의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 그래서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이야기를 특별하지 않게풀어내는데 그래서 그들의 감정에서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도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독특한 대사들의 향연, 거기에 어우러지는 코믹한 요소들과 재밌는 캐릭터들 덕분에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던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애니메이터였던 샨트리의 직업 특성을 살려서 영화에 살짝 가미되어 있던 애니메이션 효과들은 샨트리가 느끼는 감정들을 시각화 하면서 영화에 특별함을 더하고 있기도 했구요. 역시 이런 추운 날씨에는 이 영화 같은 로맨스물이 제격인듯 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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