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탄 소년 - 자전거 탄 소년 (자전거를 사주는게 문제가 아니라 자전거를 같이 타줘야 한다)-평점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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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탄 소년 (자전거를 사주는게 문제가 아니라 자전거를 같이 타줘야 한다)-평점7점
자전거 탄 소년 프랑스는 이혼과 불량 아이들(아이들 교육문제)의 문제가 심각하다.(얼마전 프랑스내 교육의 문제를 다룬 클래스란 영화도 상을 받았었다.) 그런 상황에서의 이 영화는다큐적 사회 풍자의 전형적인 모습이다.물론 다르덴 형제 감독들의 전작들도 항상 비슷한 주제를 다뤄왔다. 그렇기에 따뜻하고 아름다운영화로 카피를 쓰고 있는 포스터를 보면 아이러니한 느낌이 든다. 역설적 마케팅인가 정말그런 영화로 보는것인가. 영화가 보여주는 것들은 따뜻한 것 보다는 차가운 것들에 가깝다.아버지가 자신을 버리고 유일하게 따뜻하게 보살펴주던 불량배는 결국 범죄나 공모하게 되고,소년의 피해자였던 사람들은 거꾸로 가해자가 되지만 갈등한다.가장 따뜻했던 장면은 결국 자전거를 같이 타고 도시락 먹던 순간밖에 없다.고로 소년은 항상 따뜻함을 찾아서 따라다니거나 도망다닌다. 엔딩에서의 소년이자전거를 타고 달려나가는 모습도 역시 또다른 도망이자 이동이다. 또한 영화에서자전거와 핸드폰은 두가지 상징으로 잡힌다.자전거는 아버지의 대리물(사랑),핸드폰은 자신을 돌봐주는 위탁 가정의 아주머니?의 대리물(사랑)이다.자전거에 집착하는 이유도 아버지 때문이고, 자전거를 통해서 자유로워진다. 핸드폰도 위기나 불안한 상황마다 울린다.그때마다 돕는것이다.그러므로 영화는 이 소년을 자꾸 혼자 내버려 두게 하고, 도망치게 되게 하는 상황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사회의 문제적 현실을 노출시킨다.아이가 문제라기보다 환경이 주변사람들이 문제라는 것이다.단순히 아이들에게 자전거와 핸드폰만 사준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그런 아이들은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를 향하고 있는것이다. 그렇기에 영화 제목도 자전거 탄 소년이라기보다 자전거 타는 소년이 좀 더 정확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본다.

비평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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