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 1부 - 거대한 전쟁의 시작 - 영화가 2시간을 넘어가자 나는 무척

영화가 2시간을 넘어가자 나는 무척
적벽대전 1부 - 거대한 전쟁의 시작 영화가 2시간을 넘어가자 나는 무척 조바심이 났다. 뭐야 어느편이 이기는 거야. 빨리 끝을 보여주라고. 그러나 조조가 어느 한편만 이기는 건 재미없잖아, 승리는 골고루 나눠가져야지, 하는 순간. 맥없이 긴장이 탁~ 풀려버렸다. 모야. 동양판 반지의 제왕이자네.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너무 잔인하게 죽어서 얼굴을 피하느라 약간 힘들었고, 제갈공명의 금성무와 주유의 양조위의 대사가 입모양과 맞지 않아서 약간 어색했고, 소교역의 린즈링이 경국지색(나라를 기울어지게 할 만큼의 미인)인지 약간 어리둥절한 것만 빼면, 괜찮았다. 참! 손권의 장첸은 오늘따라 멋지던걸. ㅎ 아마도 올 겨울 개봉한다는2편이 기다려질 거 같다. ps 1. 최근 들어서, 아니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영화관을 다니기 시작한 이래로 이렇게 많은 중년의 남성관객들과 같이 영화를 본적이 있었던가 싶은이들과의 떼관람을 원한다면 평일 퇴근시간 이후를 공략하라~ ps 2. 같이 갔던 지인이 사운드와 화면은 대한극장이 최고라고 했는데, 역쉬 탁월한 선택이었다. 록앤롤, 재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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