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 딱 기대한 만큼의 재탕. 롭 마샬은 대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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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기대한 만큼의 재탕. 롭 마샬은 대실망.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솔직히 제리 브룩하이머의 단순무식 흥행력과 프랜차이즈의 팬, 조니 뎁의 팬으로 개봉하자마자 보러갔다. 재탕일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왠지 뭔가 새로운 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갔는데 딱 예상한 정도의 재탕이 나와서 조금은 실망했지만 전작들을 워낙 좋아해서 까진 못하겠다. (영화적 완성도는 떨어졌지만 단순 재미로는 개인적으로 견줄 영화가 몇 없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가볍게 리뷰.
스토리 딱 기대한 만큼의 스토리다. 전작들을 봤던 사람들은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손바닥 보듯 훤히 보인다. 그 스타일이 좋았다면 좋아할 것이고, 식상한 것을 싫어한다면 절대 싫어할 듯. 단편으로 끝내려는 시도는 1편의 느낌을 되살려 잘되면 좀 더 내볼까 생각했던 모양인데, 솔직히 스토리 쪽에서는 이 정도면 좀 실망이긴 하다. 전작들의 꽤나 절묘했던 강약조절에 비해 이번 편은 전반적으로 계속 지리 했달까. 이 문제는 전적으로 롭 마샬 감독을 탓하고 싶다. 영상은 괜찮지만 이런 빠른 템포의 액션 어드벤쳐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감독인데 역시나. 솔직히 시카고도 소발로 쥐잡았다고 말하고 싶다.
연기 크게 흠잡을 데는 없었다. 조니뎁은 여전히 능청스럽고 제프리 러쉬는 여전히 뻔뻔하다. 페넬로페는 딱 저정도인거 알고 본거니까. 그냥 전작과 비슷한 수준.
영상 특수효과 일단 전반적인 영상들은 딱히 트집 잡을 곳이 없다. 억지로 꼽자면 젊음의 샘에 도달했을 때 처음 거꾸로 떨어지는 물방울을 가지고 놀던 조니 뎁 씬에서 물방울 애니메이션이 매우 부자연스러웠다는 정도. 근데 뭐 솔직히 물은 지금도 3D로 재현하기 좀 빡센 것도 있고, 그렇게 튀지도 않았으니 만족. 이 부분은 확실히 ILM 의 내공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음향 음악 딱 재탕. 전작을 본 사람들은 그때 들었던 소리들이 또 들리는 환청을 겪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될 듯.
총평 거의 모든 면에 있어서 전작들의 분위기를 정말 80% 가까이 복사 + 붙여넣기 했다. 다만 스토리가 전작에 비해 평이하고 롭 마샬의 스토리텔링은 지루하기까지 하다. 그래도 조니뎁과 제프리 러쉬의 내공으로 어찌어찌 가까스로 평작은 된듯.
딱 잘라서 전작들이 좋았고 별 기대 하지 않고 볼 생각이라면 그냥 볼만하다. 기대를 하거나 전작들이 별로 였다면 절대 보지 마라. 돈 버린다.
참고로 본인은 전자였던 관계로 그냥 괜찮았다.
추신. 롭 마샬은 솔직히 욕해주고 싶다. 고어 버빈스키를 돌려줘
추신2. 고어 버빈스키를 그렇다고 대단한 감독이라고 보지는 또 않는다. 다만 이런 스타일 영화에 어울리는 몇 안되는 감독이랄까. 멕시칸 같은 뻘짓하지 말고 마우스 트랩 같은 거 착실히 만들었으면 좀 더 재밌는 영화 많이 봤을텐데 하고 개인적으로 평해본다.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솔직히 제리 브룩하이머의 단순무식 흥행력과 프랜차이즈의 팬, 조니 뎁의 팬으로 개봉하자마자 보러갔다. 재탕일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왠지 뭔가 새로운 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갔는데 딱 예상한 정도의 재탕이 나와서 조금은 실망했지만 전작들을 워낙 좋아해서 까진 못하겠다. (영화적 완성도는 떨어졌지만 단순 재미로는 개인적으로 견줄 영화가 몇 없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가볍게 리뷰.
스토리 딱 기대한 만큼의 스토리다. 전작들을 봤던 사람들은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손바닥 보듯 훤히 보인다. 그 스타일이 좋았다면 좋아할 것이고, 식상한 것을 싫어한다면 절대 싫어할 듯. 단편으로 끝내려는 시도는 1편의 느낌을 되살려 잘되면 좀 더 내볼까 생각했던 모양인데, 솔직히 스토리 쪽에서는 이 정도면 좀 실망이긴 하다. 전작들의 꽤나 절묘했던 강약조절에 비해 이번 편은 전반적으로 계속 지리 했달까. 이 문제는 전적으로 롭 마샬 감독을 탓하고 싶다. 영상은 괜찮지만 이런 빠른 템포의 액션 어드벤쳐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감독인데 역시나. 솔직히 시카고도 소발로 쥐잡았다고 말하고 싶다.
연기 크게 흠잡을 데는 없었다. 조니뎁은 여전히 능청스럽고 제프리 러쉬는 여전히 뻔뻔하다. 페넬로페는 딱 저정도인거 알고 본거니까. 그냥 전작과 비슷한 수준.
영상 특수효과 일단 전반적인 영상들은 딱히 트집 잡을 곳이 없다. 억지로 꼽자면 젊음의 샘에 도달했을 때 처음 거꾸로 떨어지는 물방울을 가지고 놀던 조니 뎁 씬에서 물방울 애니메이션이 매우 부자연스러웠다는 정도. 근데 뭐 솔직히 물은 지금도 3D로 재현하기 좀 빡센 것도 있고, 그렇게 튀지도 않았으니 만족. 이 부분은 확실히 ILM 의 내공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음향 음악 딱 재탕. 전작을 본 사람들은 그때 들었던 소리들이 또 들리는 환청을 겪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될 듯.
총평 거의 모든 면에 있어서 전작들의 분위기를 정말 80% 가까이 복사 + 붙여넣기 했다. 다만 스토리가 전작에 비해 평이하고 롭 마샬의 스토리텔링은 지루하기까지 하다. 그래도 조니뎁과 제프리 러쉬의 내공으로 어찌어찌 가까스로 평작은 된듯.
딱 잘라서 전작들이 좋았고 별 기대 하지 않고 볼 생각이라면 그냥 볼만하다. 기대를 하거나 전작들이 별로 였다면 절대 보지 마라. 돈 버린다.
참고로 본인은 전자였던 관계로 그냥 괜찮았다.
추신. 롭 마샬은 솔직히 욕해주고 싶다. 고어 버빈스키를 돌려줘
추신2. 고어 버빈스키를 그렇다고 대단한 감독이라고 보지는 또 않는다. 다만 이런 스타일 영화에 어울리는 몇 안되는 감독이랄까. 멕시칸 같은 뻘짓하지 말고 마우스 트랩 같은 거 착실히 만들었으면 좀 더 재밌는 영화 많이 봤을텐데 하고 개인적으로 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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