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스피치 - [킹스스피치] 심적장애를 극복하는 인간승리 드라마. 앨버트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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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스피치] 심적장애를 극복하는 인간승리 드라마. 앨버트 홧팅!!!
킹스 스피치

이 영화는 친구의 권유로 가서 보았는데 원래 역사물 냄새가 나는 특히 서양 영화는 별로 안보는 편이라서 별로 내키지는 않았는데 평이 아주 좋다는 친구의 말에 가보았다. 결론은 오마이갓 이런 영화였어? 시종일관 시간 가는 것을 모르고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말더듬이 주인공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그것을 극복하게 될까? 극복을 하기는 하는 것일까? 앨버트왕자(콜린퍼스역)는 어린시절의 어떤 심적 트라우마에 의해서 말을 더듬게 된 것같다. 말을 더듬어 보지 않은 사람은 이 고통을 모를 것같다. 세상에 사회적 지위와 체면도 있는 그러한 이가 스피치를 해야하는 일도 많은데 말을 그렇게 더듬고 있으니 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런 문제가 있으면 왕실에서 진작부터 최고의 전문가들을 붙여서 어려서부터 조기교육과 치료를 통해 고쳐 놨어야지. 다 클 때까지 뒀다가 난리를 치다니 비현실적인 상황이긴 한데 실화란다. 콜린퍼스 이 영화로 대박났군. 평소엔 그닥 관심 많이 안가던 배우였는데 제31회(2011) 런던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 - 킹스 스피치
제83회(2011)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 킹스 스피치
제64회(2011)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 킹스 스피치
제17회(2011)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 남우주연상 - 킹스 스피치
제16회(2011)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남우주연상 - 킹스 스피치

앨버트보다더 두드러져 보였던 것은 그의 언어치료사인 로그 역의 제프리 러쉬였다. 캐리비안의 해적에도 나왔었다. 기억 나시는지? 제64회(2011)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 킹스 스피치-- 역시 뭔가 받았군.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역이다. 몇 번이나 포기할만도 한데 연민인지 오기인지 그를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 심적장애와 싸우는 두 남자의 눈물겨운 노력 영화 내내 앨버트에 몰입되어 함께 답답함과 좌절감을 느끼며 힘들어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시스템은 얼마나 잘 되어 있는 것일까? 학교, 직장, 동아리, 심지어 가족까지 특히 가장 안정과 힘과 사랑의 근원이어야 할 가정이 그렇지 못할 경우 우리는 얼마나 많은 상처에 한없이 노출되는가? 앨버트도 그런 희생자 중의 한 명이다. 왕실이건 평민이건 차이가 없다. 물론 현대에는 의학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훨씬 나은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당시에는 아직 그런 기술이 없었을 것이고


헬레나 본햄 카터가 앨버트의 아내로 나온다. 어디보자 역시 제64회(2011)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 킹스 스피치
킹스 스피치가 대박이었다. 흠, 하지만 헬레나는 톰 후퍼 감독 작품의 단골 출연자이고 그 이유는 그의 아내라는거. ㅋㅋ 하지만 그녀의 연기도 훌륭하다. 친구 말마따나 영국 황실이 좀 보면 그다지 똘똘하진 않다. 다이애너 때도 그렇고 황실이란게 원래 그런 법인가. 모든 것을 가진 자들은 오히려 모티베이션이 없어 더 스포일 되는지도 모른다. 결핍을 감사하라. 신은 사랑하는 이를 견책하시니 무늬만 옛날 얘기지 한 인간의 자기 극복 이야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것은 얼마나 힘겨운 일인가. 아니 자신의 한계는 극복하는 대상이 아니다. 단지 그것을 포용하고 이해하고 함께 가는 것이지 그렇지 않은가? 하나가 극복되면 또다른 하나가 찾아오는 법. 죽는 날까지 시련은 닥쳐온다. 사회는 우리에게 내가 아닌 다른 것이 되기를 암묵적으로 강요한다. 끊임없이 우리는 진정한 내가 누구인지 심사숙고 하기도 전에 건네진 총을 들고 전장으로 달려간다. 적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왜 싸워야 하는지도 모른채 생이 마감하는 날까지. 이 문제를 좀 더 숙고해 보려면 맷데이먼 주연 클린트이스트우드 감독의 히어애프터를 보는 것도 좋다. 삶과 죽음의 문제를 푹 파묻혀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것도 아주 재밌게 봤다.

원숭이 이야기가 있다. 누군가에게 들었는데 좀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다. 우리안에 원숭이 세마리를 가둬두고 가운데 사다리를 놓고 그 위 천정에 바나나를 걸어둔다. 당연히 원숭이들은 앞다투어 바나나를 먹으려 사다리를 오른다. 그러면 밖에서 소방호스로 물을 퍼부어 혼을 내준다. 이것을 계속 반복하면 원숭이들은 학습이 되어 더 이상 바나나를 건드리지 않는다. 이제 원숭이 한마리를 꺼내고 다른 원숭이를 넣는다. 이 원숭이는 당연히 바나나를 먹으려 시도한다. 그러면 이제 물을 뿌리지 않아도 다른 두 원숭이가 그를 때리며 제지한다. 걔땜에 물벼락 맞기 싫으니까 그 원숭이는 영문도 모른채 바나나 먹기를 포기하게 된다. 이렇게 또 한마리를 바꿔 넣는다. 역시 두 원숭이가 그를 때리며 제지하게 된다. 한마리는 이유를 알고 때리고 한마리는 이유도 모르고 때린다. 바나나 먹으려 하면 맞는거니까 라고 학습이 되어버렸다. 마지막 한마리마저 바꿔 넣으면 이제는 아무 영문도 모르는 두마리가 한마리를 제지한다. 사다리와 바나나가 있고 원숭이 세마리는 바나나를 서로 못먹게 견제하면서 그렇게 살아간다. 물뿌리던 이는 이미 사라지고 없는데도 사회속에 던져진우리의 모습이 이렇지 않은가? 많은 것들을 사회로부터 세상으로부터 학습받으며 문명인이 되어가지만 거기에는 영문도 모르는 많은 쓰레기들이 같이 주입된다. 일일이 선별하면서 받아들이기에는 처음엔 너무 힘이 없다. 성인이 되고 나면 자신도 모르는 자신이 안에서 나를 속박한다. 그런 내가 또 타인을 자식들을 속박하고. 문명의 양면성이겠지 하지만 우리에게는 힘과 희망이 있다 자신을 반추하여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한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서라도 앨버트왕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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