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맛쇼 - 폭로를 가장한 자기비판.(스포잔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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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를 가장한 자기비판.(스포잔득)
트루맛쇼 솔직히. 방송에 나오는 맛집들이 돈에 의해 사고팔아지는 꼭지였다는 사실을 에지간한 사람들은 다 알고있던 사실 아니었던가? 결국 방송이란게 다 짜고치는 고스톱이고, 티비상자 안에서 벌어지는 픽션, 만들어진 이야기에 대해서도 에지간한 사람들은 다 그러려니 알고있던 사실 아니었던가? 영화는. 일단 치밀한 구성과 비트감있게 톡톡 튀는 편집이 즐겁다. 지루하지 않고 하하하 웃게 만든다. 영화를 다 본 후의 기분이 마치 불만제로를 본것처럼 부글부글 끓어오르거나 분노해서 내 다시 티비맛집을 안믿으리. 라는 다짐을 하게 한다기보단 유쾌하고 즐거운 블랙코메디 한편을 본 것 같은 기분. 그렇다면. 음식이 맛없으면 혹평한후 안가면 된다. 티비가 아무리 맛있어보이는 음식으로 현혹해도 안믿으면 된다. 결국 영화를 본 나의 생각은 장인에 의해 정성껏 만들어진 음식이 선사하는 인생에의 커다란 즐거움이라는 맛그 의미에 대해서 무감각한, 조미료 안넣은 음식 팔면 금방 망하는 대한민국식당음식문화와, 조미료 많이 넣으면좋아하고, 유명한 집이라고 하면역시 맛있다고 좋아하고, 손님하나도 없는 집은 역시 별로라고싫어하는 이미지에 의해 소비되는 평가되는 맛이라는 의미의 진정성이 잃어져가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새롭고 놀라운 사실의 폭로를 가장한 우리 국민들의 수준낮은 미각을 비판하는 그런 영화는 아닐지.. 그걸 간파하고 얘네들은 일단 특이하면 좋아해~ TV에서 냄새나나? 맛있어보이면 장땡이야~ 하고 파고드는 미디어가 똑똑한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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