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작성자 정보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혹 성 탈 출 진 화 의 시 작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 2011 - 감독 ㅣ 루퍼트 와이어트 원작 ㅣ 피에르 불
각본 ㅣ 릭 자파 아만다 실버 앤디 서키스 ㅣ 시저 役
제임스 프랑코 ㅣ 윌 로드먼 役
톰 펠튼 ㅣ 닷지 랜든 役
브라이언 콕스 ㅣ 존 랜든 役
프리다 핀토 ㅣ 캐롤라인 役
존 리스고 ㅣ 찰스 로드먼 役
데이빗 오일로우 ㅣ 스티븐 제이콥스 役 아주아주 꼬맹이었을 때..던가? -.-a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그 언젠가, 9시만 되면 어김없이 착한 어린이는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등의 짜증나는(..) 시그널에 자고 싶지 않아도 억지로 잠자리에 들어야 했던 그 때- 아주아주 드물게 밤 늦게까지 깨있을 때가 있었으니- 바로, TV에서 대작 영화들을,특히 부모님의 추억이 어린 고전 명작들을 해줄 때는 아부지어무이의아련한 추억을 안주 아니과자 삼아 그 옛 영화들에 빠져들곤 했더랬는데_ 그 많은 영화들 가운데 그 결말때문에 화들짝- 놀랐던 작품이 바로, 원숭이(아, monkey가 아니라 apes이기때문에 유인원이라고 해야하던가. 여튼 원숭이라 하면 안 된다고 하던데 원.체. 오래전부터 원숭이라 생각해와서인지 무의식적으로 나도 모르게 원숭이라 쓰는 대목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건 어디까지나 오래된 무지의 습관때문이니 그러려니 하기 전에 가능한 바꿔 써봐야지)와 인간의 상황이 역전되어 전개되는 이야기,벤허 등의 영화로 얼굴을 익혔던 멋진(!) 배우 아재 찰톤 헤스톤이 주연한 영화, 혹성탈출이다. 언제부턴지 잘 모르겠지만 언제부턴가 SF/판타지에 무척이나 관심을 두게 된 아마추어팬으로서, 어린 시절 이 영화를 봤던 기억을 떠올리면 그 마지막 장면의 충격파에 또 다시 감탄을 금치 못한다. 어쩜, 얼결에 아부지한테 반 정도는 미리니름을 당하고 본 결말이었건만.. 그럼에도 - 헉!!! 소리날 수 밖에 없던 기억이었으니_ 지금도 가끔 동생과 그 때를 이야기하면 아부지의 미리니름이 살짝원망스러우면서도결말에서의 그 절규가 안겨주는비극적 카타르시스(.ㅠㅠ 그게작금의 현실이 아님을 다행스레 생각하면서도 그게 미래의 현실이 될 수도있다는 점이 어린마음에도 무척 두려웠는데)를 흥미롭게이야기하곤 하는 영화, 바로 그 혹성탈출의 시작을 다룬 영화가 나왔다니 참새가 어찌 방앗간을 지나칠 수 있으리오~

어찌보면 이 시작은 이미 그 경과와 결과가 나온 상태라 할 수 있으니- 그 과정을 얼마나 납득할만하게 그려내느냐가 관건, 일까 아니면 다른 사안이 관건일까. 거의 반 세기 전에 만들어진 첫번째 영화판에서부터 다뤄진 생체실험 등 인간의 만용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지라 소재의 무게감이 만만치 않을 터- 이런 상황에까지 처한 데에는 인간의 오만 곧 신을 닮으려는 데에서 기인한 휴브리스 Hubris의 폭력이 지대했을테니 그럼에도 불구하고_ 이 모든 상상력의 시작점을 설명한다는 점에서 정말 간만에 다시 접하는 이 소재가 우선, 반가웠다. 인간이, 세상의 중심이고 만물의 영장이라고 스스로 콧대높이던 인간이 다름아닌 원숭이와 침팬지를 비롯한 유인원과유전적 계통이 같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게 상대적으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니_ 그렇게나 대단한 인류가, 유전학적으로는 친척관계이지만 동급취급은 커녕 동물로 간주하는 유인원들에게 되려 당한다는 설정은, 인류의 가장 근본적인 공포감을 자극함과 동시에 인류의 자만과 이기심에 경종을 울리는 바이거늘_ 뭐 그렇다하더라도,

시저가 곧바로 시술을 통해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는 설정이 아니라 엄마의 유전형질을 받아 인간에 버금가는 지능을 갖게되고 관계형성을 따라 인간性을 지닉 되었다는 설정이 조오금은 억지스런 비약이 있기도 했더라만 꽤 나름의 개연성을 지니고 이 이야기의 시작을 다져놓았다. 혹성탈출이란 제목이, 오래 전 일본에서의 개봉 제목을 고대로 가져오는 바람에 국내에서는 좀 얼결에 걸린 제목인지라 이 영화의 우리네 제목도 조오금은 어중간~~하니 걸려졌지만 그럼에도_ 혹성 탈출이란 사전적 정의 고대로 따라간 제목보담도 수십 년 간 그 제목에 더해진 조작정의로 그 値를 더할 수 있었나니. 크게 보았을 때인간/인류 역시 APES의 일종이라 생각한다면 원제가 지닌 다중적 의미가 더 서늘하게 다가오며 시저로 시작되는 새로운 진화의 시작이 더더더- 현실감있게 다가오더라. 과연 진화란, 누구의 입장에서 누구의 시선을 따라 일컫는 단어일까. 이래저래 생각할 꺼리를 그리고 걱정할(!) 꺼리를 안겨준 이야기였지만, 그러나_

이야기 전개나 갈등 긴장 구도의 밀도 면에서는 조오금, 아쉬운 바가 없잖아 있더라니. 이미 많은 누리꾼들이 언급했던 바대로, 억지로 꾸며진 시저의 탄생부터 아버지를 위해 연구에 매진하던 윌의 갑작스런 / 그래서 조오금은 뜬금없는 / 돌변 등등 그들의 RISE를 위해 모든 이야기가 한 방향으로 몰아치다보니 약간은 억지스런 설정을 피할 수 없었으니_ 예전의 혹성탈출과의 연계성을 굳이 의식한 이야기라 생각되지 않으면서도 화성유인우주선의 행방불명이나 마지막 장면에서의 그 목덜미 서늘했던 세계전파지도 등등은 이 영화가 프리퀄적인 성격을 유지하고 있다 생각되면서도 좀 더 세세한 부분을 파고들어보면 이 영화만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이래저래 뒤바낀 설정들도 꽤 많았나니_ 이 점은 뭐,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을테니- 그런 의미에서 프리퀄이 아니라 리부트에 더 가깝다는 의견들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일지니 개인적으로는, 아주 오래 전 찰턴 헤스턴 주연의 그 영화가 안겨 준 충격파가 여전히 깊고 짙지만 새로운 시작으로서- 유사한 소재를 갖고 반 세기 이후 나름의 호흡과 기술력으로 닮은 듯 다른 이야기를 접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기에. 그래, 역시 시리즈의 리부트- 새로운 시작이란 생각으로 이런저런 아쉬움을에둘러 좋게 좋게 본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흥미와 긴장감은 있었지만계산된 의도와 강약/밀도 조절에서는 그리 신선치않은 전개가 아쉽기도 했지만_또 그럼에도,


반지의 제왕에서 킹콩을 거쳐 이 영화까지, 본인의 얼굴이 아닌 일종의 가면을 쓰고 연기한 앤디 서키스 아재에게진심어린 갈채를 보낸다. 정말, CG의 힘을 빌리긴 했다 하더라도 인간처럼 느껴지는 시저의 다양한 눈빛/표정 연기는 보는 이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나니~ 눈에 익은 배우들이 꽤 많이 나옴에도 시저에게서 눈뗄 수 없었던 것은, CG의 힘이라 할지라도 (con)text는 앤디 서키스 곧 인간이었기 때문이니_ 여전히 어린 시절의 추억 어린 충격파가 꽤 짙고 강하게 남아있는 나로선 이런 시작이, 비록 과학적 개연성이나 이야기 진행의 밀도가 떨어진다 할지라도 상당히 두렵고 무섭다. 의도는 그렇지 않았다 할지라도 결국, 인간의 오만함 휴브리스를 경고하는 이 이야기가_ 어렸을 때는 그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안겨준 반전에 충격을 받았다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영화적 설정이란 설마-란 안도감 / 개연성 높지만 어디까지나 허구인 이야기에 대한 인위적 안전망이라도 있었지만_ 지금은 정말로진실로 또 다른 종의 진화에 따른 혁명이 될 수도 있음을, HUBRIS의 직접적인 결과가 바로 우리 종의 극단적 진화에 따른 전멸이 될 수도 있음을_ / 비록 시저를 비롯한 이 친구들(!)의 각성(!!)때문이 아닐지라도.. 인간의 이기심은 너무나도 다방면으로 다층적으로 뻗어나가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전멸/공멸한다해도 하등 이상할 바 없는 현재.라는게 너무나도 무섭고 너무나도 안타깝고 또 너무나도, 미안할 따름이다. 이 세계의 영장이 아닌 바이러스일 따름인 인간이기에 이래저래 구멍도 많고 슴슴하기도 하고 특히 중반부에서 시저가 我種과 他種 특히 인간과의 다름을 자각하면서부터- 호흡이나 긴장도가 전환되기에 전체적인 밀도가 불균형붙포된 점이 없잖아 있지만서도_ 개인적으로는 이래저래 추억과 생각이 얽혀서인지 꽤-썩-재미나게 감상할 수 있었던 작품. 리부트이지만 아니 리부트이기에 중간중간 켜켜히 새겨진 이런저런 암시 복선들은, 이 소재 이 이야기를 처음 접한 사람들에게는 갸우뚱~ 할런지도 모르겠지만 이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초석이라 생각한다면- 과연 이 RISE 이후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런지, 아니 이후 이야기를 내놓기는 할런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이 RISE만으로도 꽤-썩-나쁘지않은 이야기 한 편 잘 감상하지 않았나, 싶다. 결국 가장 불쌍한건_ 동네북에서 세계북(!)이 된 옆집 파일럿 아재.

알라딘 TTB review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

루퍼트 와이어트 - 모든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검색에서 뿌까

로그인 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에 대한 FAQ를 등록해 주세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관련 동영상

Thumbnail
Thumbnail
Thumbnail
Thumbnail

관련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