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 영화 [ 화차 ] 지옥으로가는 불수레

영화 [ 화차 ] 지옥으로가는 불수레
화차

화차 감독 변영주 출연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 개봉 2012 한국 평점 리뷰보기

이름, 나이, 가족 그녀의 모든 것은 가짜다!

결혼 한 달 전, 부모님 댁에 내려가던 중 휴게소에 들른 문호와 선영. 커피를 사러 갔다 온 문호를 기다리고 있는 건 문이 열린 채 공회전 중인 차 뿐이다. 꺼져있는 휴대폰, 흔적도 없이 그녀가 사라졌다.

그녀를 찾기 위해 전직 강력계 형사인 사촌 형 종근에게 도움을 청한 문호. 하지만 가족도 친구도 없는 그녀의 모든 것은 가짜다. 실종 당일, 은행잔고를 모두 인출하고 살던 집의 지문까지 지워버린 선영의 범상치 않은 행적에 단순 실종사건이 아님을 직감하는 종근은 그녀가 살인사건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낸다.

그녀는 과연 누구였을까? 그녀의 정체에 다가갈수록 점점 더 충격적인 진실들이 밝혀지기 시작 하는데… 지난 수요일 원래는 건축학개론 한가인 주연의 영화 시사회를 보러 롯데시네마를 갔었는데 ,, 좌석이 부족해서 그냥 돌아와야했던 ㅎㅎㅎ 그래서 화차를 예매하고 봤었답니다. 안그래두 개봉한것보고 너무 보고싶었는데 기대이상으로 괜찮았어요. 전체적으로 어두운 듯한 영화 아무래도 내용이 그렇다보니 보고나서 상콤한 기분은 아니였답니다.

본래 영화 화차 는 미야베 미유키 원작 소설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인데요. 저는 원작을 보지못해서 잘은 모르겠어요.. 저는 다소 기대감이 커서일까요? 끝부분의 마무리가 너무 싱겁게 끝나버리는것같아서 아쉽더라구요. 좀 더 자극적인 결말이나 반전 이런걸 원했나봐요. ;; 이선균씨는 항상 언제들어도 목소리가 매력적인것같은데 이 영화에선 이선균씨의 목소리보단 한여자를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사랑에 중점을 두시고 보셔야할것같아요. 지독한 사랑에 빠진 한 남자는 사라져버린 그녀의 여인을 찾으면서 .. 그전에 알고있던 그여인이 선영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면서부터 모든일을 접고 그여자를 찾아나서게됩니다.

아무튼 사건을 풀어가면서 그녀의 실체가 밝혀짐에도 보통의 사람이라면 여기까지만 하고 그만 찾을수도있었을 꺼예요. 그리고 그녀와 마주하였을때도 충분히 .. 일반 사람이라면 그녀를 쉽게 용서하기도 그렇게 놓아주기도 힘들었을텐데 정말 너무너무 사랑했나보구나 싶더라구요. 오히려 저는 경찰을 도와 그녀를 잡으려 했을거라생각했는데 그녀를 보호해주더라구요. 그만큼 그녀를 사랑했나보구나 . 저것이 사랑이구나 싶더라구요. 개봉첫날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영화며 박스오피스 1위에까지 올랐다는 소식도있고. 직접 보진못했지만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방송된 내용과도 비슷한 내용이 있다고하네요. 극중 김민희가 너무나도 안타깝고 안쓰럽고 .. 정작 저 나약한 여인은 저렇게 밖에 할수없었을까 하며 안타까우면서도 돈이 뭔지~~~ 참 그런생각이들더라구요. 이런 각박한 세상에 살면서 가족도 , 친구도 ,돈 마져도 없음 참 살기힘들구나싶구요 무엇보다 요즘 무한이기주의들 때문에 주변에 무관심이 참으로 무섭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6년의 준비기간 동안 3년의 시나리오 작업. 20고의 대본으로 만들어진 변영주감독의 미스터리 조금 다소 무거운 영화이긴 하나 많은생각을 갖게끔하는 영화였던것같아요 본래 화차라는 뜻이 지옥으로 가는 불수레 라는 뜻이래요 악행을 저지른 망자를 태워서 지옥을 향해 달리는 일본 전설속의 불수레를 말하는거라네요.. 섬뜩하면서도 안되보이기도하고 참 왜 그녀는 그렇게까지밖에할수없었을까싶기도하고 그래요. 선과 악이 존재하는 얼굴 김민희씨 연기력 너무 좋았던것같아요. 조성하씨는 항상 멋있는 역할로 멋진옷입고 자주 등장하시던데 이번 영화에선 조금 찌질한 형사님 ㅎㅎ 무튼 세분의 배우들 때문에 영화가 더 빛났던것같아요

로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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