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 [화차] 내가 사랑한 건 과연 누구였을까

작성자 정보

  • 화차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화차] 내가 사랑한 건 과연 누구였을까
화차

화차 감독 변영주 출연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 김별 개봉 2012 대한민국 리뷰보기 결혼날짜를 잡고, 청첩장을 전해드리러 시댁으로 향하던 남자와 여자. 그런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남자가 커피를 사러 간 사이 차에서 기다리고 있던 여자가 사라진다. 게다가 그녀가 살던 집에서도 이미 짐을 싸서 나가버린 상태. 사촌동생인 남자의 부탁으로 그녀를 찾던 전직 형사는 그녀가 자신의 지문을 모두 지워버리고 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그녀. 지문까지 지워져 그녀를 찾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런데.. 조사를 하던 와중에 그녀의 이름과주민번호가 다른 사람의 것이라는 게 밝혀진다 영화는 사라진 약혼녀를 찾는 과정을 그린다.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 약혼녀의 실체가 과연 무엇이었나 하는 의문을 던지고 관객으로 하여금 계속 추리하게 만들고, 그녀의 정체를 쫓는 남자를 계속 쫓아가게 만든다. 사라진 약혼녀를 연기한 김민희는 특유의 묘하게 미스터리어스한 분위기에 아주 잘 맞는 배역을 만난 것 같다.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 헤매는 남자를 연기한 이선균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녀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믿음으로, 그녀의 정체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에 대한 사랑을 놓지 않는, 단지 그녀가 잘 지내고 있는지만을 궁금해할뿐인 깊은 사랑을 가진 남자를 잘 연기해냈다. 미스터리 장르인 이 영화를 더욱 가슴에 남게 해준 것은 바로 이 남자의 사랑이었는데, 이선균은 그 역할을 잘 해주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라도, 어떤 일을 했을지라도 끝까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그 결말이 비극일지라도, 그러한 남자의 사랑이 있기에 그녀에게 그 결말이 비극만은 아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쉽사리 그 실체를 보이지 않는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의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영화 화차는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의 끈을 놓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덧글 1. 엄밀히 말하자면, 그녀가 사라지고 살인이 시작되었다는 광고카피는 영화 내용과 다르다. 하지만 영화를 보기 전 나는 이 카피를 보고, 혹시 그녀가 숨어지내던 킬러였다가 지령을 받고 살인을 시작했나.. 하는 어이없는 예상을 했다. -_-; 2. 영화를 보기 직전에, 전혀 무방비상태로 멍하니 있다가 카운터펀치를 맞고 K.O된 권투선수처럼 약간 예상치 못한 정신적 일격을 당한 상태였기 때문에 영화의 초반엔 몰입할 수 없었고, 평소와 달리 핸폰을 손에 쥔 채 신경쓰며 영화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재미에 몰입할 수 있었다는 점을 생각할 때, 꽤 괜찮은 영화였다. 토로

로그인 후 화차에 대한 FAQ를 등록해 주세요.

화차 관련 동영상

Thumbnail
Thumbnail
Thumbnail
Thumbnail

관련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