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날의 꿈 - 아름다운 작품

아름다운 작품
소중한 날의 꿈 배경과 소품 하나하나까지 정말 많은 신경을 써서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11년동안 한땀한땀 작업하신 정성이 고스란히 화면에서 느껴졌어요. 한국 애니메이션은 여전히 죽지않은 것 같습니다. 소중한 날의 꿈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과 감정들이 지나갔습니다. 불과 몇 십년 전의 풍경,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렇게 예뻤구나 하고 생각되었구요, 시간은 흘렀어도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골목의 풍경, 낡고 손때묻은 것들, 사람과 사람사이의 거리, 아날로그한 세상의 움직임. 이들을 다시 마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 세상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우리는 참으로 빨리 많은 것들을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소중한 날의 꿈은 빨리 잊었던 것들을 다시 기억나게 해 주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참, 풍부한 색감에 눈이 아주 즐거웠다는 이야기도 하고 싶네요. 꼭 좋은 성과를 맺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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