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합니다 - [영화보기] 그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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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기]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가슴 짠~ 한 영화 한 편 또 봤네여. 그대를 사랑합니다. 실은 극장에서 보려고 했는데 어찌하다보니 이제사 보게 되었네여. 이 영화[그대를 사랑합니다]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저 가슴 짠~한 영화라고 하고 싶어요. 나이가 들면서 이런 생각 많이 해봅니다. 어르신들이 늘 하시던 말씀~ 마음은 청춘이라고~~ 근데 저도 쬐금~ 아주 쬐금은 그런 마음이 이해가 되요~~ ㅎㅎ 정말 청춘들처럼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전 모습 그대로로 기억하다 거울보면 깜짝 놀라는~ 공감하시는 분들 계시죠?~ ㅎㅎ 세월은, 인생은 그리 그리 흘러가나 봅니다. 나이가 일흔이 되어도 여든이 되어도 항상 뜨거운 가슴은 존재할 듯 합니다. 정말 그럴 것 같습니다. 제 나이가 일흔이 되면 다시한번 확인해 드리지요~ 영화[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어르신들의 사랑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여~ (많이들 보셨겠지만~)

극중 김만석(이순재)어르신 대사중에 이런게 있어요~ 우리 때는 그대하면 여보,당신 하는 사람을 부르는 말이야. 그런 할아버지 한테 그대가 생겼고 삶이 활기차지죠~ 이름도 없고 까막눈의 할머니 송이뿐(윤소정) ! (이뿐이란 이름도 만석할아버지가 지어주심). 우리네 할머니들은 어찌나 힘들고 고달픈 인생들을 사셨는지 끌끌~~ 두 분의 로맨스도 아름답지만, 동네에서 친구맺은 장군봉(송재호)할아버지와 할머니(김수미) 사랑도 가슴 절절 합니다.

이 영화[그대를 사랑합니다]도 엄마랑 같이 봤어여~ 비슷한 연배의 네 주인공들을 보시면 어떤 공감을 하셨는지 궁금하더랬죠.. 가끔 안타까움 섞인 말씀을 몇 번인가 하시곤 했어여.. 우리네는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민족인것 같은데~~ (저만 그런가여?~) 어쨌거나 짠~한 장면들 여러번 나와 눈시울을 적시곤 했답니다.

이순재어르신의 일상같은 연기가 무척 돋보였습니다. 연기가 아니고 실제상황인 것 같은~~ 다른 주인공 분들도 마찬가지지만여~ 카메오로 출연한 오달수씨나 이문식씨도 이름값 제대로 해 주더군여~ 이문식씨 배역이름이 뭔줄아세여? 스크래치~~ ㅋㅋ 김만석(이순재)할아버지의 착한 손녀딸 김연아(얼음판에서 춤추는 이뿐이랑 이름이 똑같은~)역은 송지효씨였습니다. 정말 착해보이는 나랏일하시는 동사무소공무원~~ ^^

영화[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보고 다짐한 게 한가지 있어여~ 어떤 자리에 문상을 가더라도 호상이라는 말은 입에 담지 않겠다는 거에요~~ (영화보시면 이해 가실 거에요.) 생각해보니 얼마나 소중하신 분들이었는데 돌아가신 다음에 호상이라는 말을 입에 올릴수 있겠어여~ 우리의 엄마, 아빠 였는데여~ 가끔 우리 엄마랑 사람이 늙지 않고 살다 죽으면 안되나? 이런 얘기 하는데~ 영화보며 그 말씀이 생각나대요~ 우리 모두 늙지 않고 건강하게 살다 죽으면 좋으련만~ 자연의 이치를 거스를 수는 없겠죠.. 암튼 오늘도 좋은 영화 보고 많은 느낌 가져봅니다. 영화랑 책읽기는 인생을 배울수 있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여..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 곁에 계신 분에게 얘기해 보심 어떨까요~~ 그대를 사랑합니다.라고요..^^



그대를 사랑합니다 감독 추창민 출연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 개봉 2010 대한민국 리뷰보기 mo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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