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 드럭스 - 러브 드럭스 (Love And Other Drug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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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드럭스 (Love And Other Drugs, 2010)
러브

생각보다는 야했던 것 같은데 의외로 슬펐다. 근데 왠지 그냥 별로 집중이 안되는 영화였다. 한 시간쯤보고 한달도 넘게 뒤에 봤던 영화. 내가 받아본 파일의 자막을 누가 만들었는지하 마지막에 오역이 난무하다고멘트를 해놨던데..알면 만들지를 말던지 진짜 짜증났다. 그래서 더 집중이 안됐는지도 모르겠다.





#대충의 줄거리 잘생긴 바람둥이 제이미(제이크 질렌할).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되면서 사방팔방 뛰어다닌다. 어느날, 한 병원에서 만나게 된 그녀, 매기(앤 해서웨이). 처음부터 우연찮게 그녀의 가슴을 훌러당 보게 된다. 자유분방한매기에 한 번에 사로잡힌 제이미. 그녀에게 전화를 해 이윽고, 커플이 된다. 그런데 그녀. 아프다고 한다. 많이.





브로크백 마운틴의 부부가 또 나왔다. 이렇게 또 만날줄이야. 얘네 둘이 애 낳으면 애기가 신생아때부터 눈을 번쩍 뜨고 있을 듯.선남선녀. 앤 해서웨이는 결혼을 했다. 아담 슐만이라는 보석 디자이너겸 영화배우랑. 제이크 질렌할은 아직 결혼을 안했다. 뭐 몇 명이랑 사귄다는 기사는 본적이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진짜 2세가 궁금해지는 커플인데, 뭐, 결혼을 했으니..쩝 괜히 아쉽다.



이 영화에서 매기는 아프다. 불치병. 그런데 울고 질질 짜는 내용이 아니다. 담백하다. 그동안 매기는 아프기 때문에 남자를 만날때는 그냥 가볍게 만나왔다. 제이미와도 그럴줄 알았다. 그런데 이 죽일놈의 사랑이란게 참. 결국 마음을 나누는 커플이 된다. 하지만 역시 우려했던 상황이 펼쳐진다.

아프면 힘들다. 아픈 사람도 힘들고 옆에 있는 사람도 힘들다. 나는 어렸을 적 진짜 많이 아팠다. 덕분에 엄마가 많이 울었다고 한다. 이젠 엄마가 자주 아프다. 나도 많이 울었었다.힘들어도 가족이니까 서로 보듬고 계속 지켜준다. 하지만 연인은? 글쎄 힘들지 않을까. 가끔 인간극장 보면 몸이 불편한 남자 혹은 여자를 만나고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한다. 엄마는 내게 물었다. 너 같으면 그럴 수 있냐고. NO. 난 못할 것 같다. 그래 키 크고,,잘생기고.. 성격도 좋고..뭐 이왕이면 돈도 많고 한데, 양쪽 팔이 없다면? 난 그 양쪽 팔이 신경쓰여 만나지 못할 것 같다. 사랑도 당연히 못하겠지. 그런데, 이겨내는 사람들이 있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진짜 많이 사랑하는가보다. 아니다, 사랑보다 그냥 그런 불편함을 남들이 느끼는 것만큼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그들이 하는 사랑이 우리가 하는 사랑이랑 특별하게 다르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그 불편함이 사랑에 방해가 되는 정도가 다를 뿐. 나는 너를 사랑하는데 그냥 니가 우연찮게 몸이 아픈 것 뿐이야. 몸이 아픈 너를 사랑하는게 아니야. zzu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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