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패 - 무엇을 위한 액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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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한 액션인가?
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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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액션주자들이 뭉쳤다.
액션감독 류승완, 무술감독 정두홍, 자, 이만하면 정말 기대되지 않는가?
사실 나도 기대를 많이 하기도 했고
하지만, 결과는 어떤가?
글쎄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난 도저히 만족할 수 없었다.
물론 기대치가 컸었기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분명히 나의 기대가 그보다 작았어도 난 만족하지 못했을 것이다.
무조건 쌈박질을 하고, 총질을 해대고 칼로 잘라대고, 건물을 날려버리고 차량을 뒤집는다고 해서 보는 사람들이 즐거워할까?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의 액션이 적절하게 터졌을 때야 말로 보는 사람들이 액션을 통해 즐거움을 얻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렇다.
영화속에서 저자식을 꼭 때려죽이고 싶다고 느낄 때 주인공이 그 녀석을 시원스레 후려치는 경우라던지 어쩔수 없이 액션을 통해서 상황을 극복해야만 할때 주인공이 화끈한 액션으로 사지를 뚫고 나간다면 누가 만족하지 않으랴?
거기다가 그런 장면에 느낌을 더욱 강하게 강조시켜줄만한 새로운 카메라 기법이라던지 특수효과, 혹은 날것 그대로의 생생함이 느껴지도록 대역없이 이 영화 짝패 에서처럼 쌩으로 치고받고 한다던지 하는 것은 좋단말이다.
대만족이지.
하지만, 봐라.
이야기의 흐름자체가 그닥 흥미롭지 않은데다 액션이 터져나오게되는 상황자체가 약간 억지스럽고 무엇보다도 액션자체에 임팩트가 부족하지 않느냔 말이다.
뭐냐고스턴트들만 생생한 타격감을 위해서 죽도록 두들겨맞고, 영화는 영화대로 재미없고
맞는 사람들만 쌩고생한거 아닌가?
특히 총질을 해댄다던지 이것저것 폭파시키는식의 액션이 아니라 치고받고 쌈박질하는 영화에서야 말로 액션이 단순한 격투가 아닌 또하나의 의사소통-남자는 오가는 주먹으로 얘기한다는-의 수단으로써 사용되는 것일 터인데, 여기 짝패 에서는 그런 느낌이 없지 않은가
오죽했으면 내가 느꼈던 가장 후련했던 액션이 이범수가 명패로 서울에서 내려온 중간보스를 미친듯이 찍어쳐 갈겨대던 그 장면이었을까
그 장면에서야 말로 그대로 캐릭터의 감정이라던지 임팩트가 생생하게 느껴졌기에 난 영화에서 그 장면을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정말이지 그장면에서의 이범수의 뭐랄까 무시무시함은 대단했다.
그 외에 물론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식당에서 2 대 수십명, 특히 막판 흰옷들과의 대결이 장관이긴하지만, 그런 단순한 기교의 나열은 이젠 성룡도 자제하는 방식이란 말이다.
이번 BB 프로젝트 에서도 크게 의미없는 쌈박질이 있었던가?
성룡의 주먹엔 웃음이 담겨있다.
그 웃음이 있기에 매번 비슷비슷한 장면들을 봐도 쉽사리 실망한다던가 아쉬움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이 영화처럼 명확한 컨셉없이 단지 보여주기 위한 식의 쌈박질 나열이라면 글쎄, 실망까지는 아니라도 크게 만족하기는 힘들겠다.
차라리 가이리치영화를 흉내내던 피도 눈물도 없이 가 나았다.
정재영 대 도장형들의 대결은 진짜멋지다고 느껴졌거든. 다른 장면들도 그렇고
그 영화에선 적어도 스토리를 따로 잡아가며 액션들이 존재했는데, 여기선 글쎄
다음엔 과연 어떤 영화로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전해주기위해서 적절히 류승완 감독의 장기인 액션을 사용한다면 진짜 멋진 영화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액션을 단지 나열하기만 한다면 차라리 안보여주는것이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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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액션주자들이 뭉쳤다.
액션감독 류승완, 무술감독 정두홍, 자, 이만하면 정말 기대되지 않는가?
사실 나도 기대를 많이 하기도 했고
하지만, 결과는 어떤가?
글쎄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난 도저히 만족할 수 없었다.
물론 기대치가 컸었기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분명히 나의 기대가 그보다 작았어도 난 만족하지 못했을 것이다.
무조건 쌈박질을 하고, 총질을 해대고 칼로 잘라대고, 건물을 날려버리고 차량을 뒤집는다고 해서 보는 사람들이 즐거워할까?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의 액션이 적절하게 터졌을 때야 말로 보는 사람들이 액션을 통해 즐거움을 얻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렇다.
영화속에서 저자식을 꼭 때려죽이고 싶다고 느낄 때 주인공이 그 녀석을 시원스레 후려치는 경우라던지 어쩔수 없이 액션을 통해서 상황을 극복해야만 할때 주인공이 화끈한 액션으로 사지를 뚫고 나간다면 누가 만족하지 않으랴?
거기다가 그런 장면에 느낌을 더욱 강하게 강조시켜줄만한 새로운 카메라 기법이라던지 특수효과, 혹은 날것 그대로의 생생함이 느껴지도록 대역없이 이 영화 짝패 에서처럼 쌩으로 치고받고 한다던지 하는 것은 좋단말이다.
대만족이지.
하지만, 봐라.
이야기의 흐름자체가 그닥 흥미롭지 않은데다 액션이 터져나오게되는 상황자체가 약간 억지스럽고 무엇보다도 액션자체에 임팩트가 부족하지 않느냔 말이다.
뭐냐고스턴트들만 생생한 타격감을 위해서 죽도록 두들겨맞고, 영화는 영화대로 재미없고
맞는 사람들만 쌩고생한거 아닌가?
특히 총질을 해댄다던지 이것저것 폭파시키는식의 액션이 아니라 치고받고 쌈박질하는 영화에서야 말로 액션이 단순한 격투가 아닌 또하나의 의사소통-남자는 오가는 주먹으로 얘기한다는-의 수단으로써 사용되는 것일 터인데, 여기 짝패 에서는 그런 느낌이 없지 않은가
오죽했으면 내가 느꼈던 가장 후련했던 액션이 이범수가 명패로 서울에서 내려온 중간보스를 미친듯이 찍어쳐 갈겨대던 그 장면이었을까
그 장면에서야 말로 그대로 캐릭터의 감정이라던지 임팩트가 생생하게 느껴졌기에 난 영화에서 그 장면을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정말이지 그장면에서의 이범수의 뭐랄까 무시무시함은 대단했다.
그 외에 물론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식당에서 2 대 수십명, 특히 막판 흰옷들과의 대결이 장관이긴하지만, 그런 단순한 기교의 나열은 이젠 성룡도 자제하는 방식이란 말이다.
이번 BB 프로젝트 에서도 크게 의미없는 쌈박질이 있었던가?
성룡의 주먹엔 웃음이 담겨있다.
그 웃음이 있기에 매번 비슷비슷한 장면들을 봐도 쉽사리 실망한다던가 아쉬움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이 영화처럼 명확한 컨셉없이 단지 보여주기 위한 식의 쌈박질 나열이라면 글쎄, 실망까지는 아니라도 크게 만족하기는 힘들겠다.
차라리 가이리치영화를 흉내내던 피도 눈물도 없이 가 나았다.
정재영 대 도장형들의 대결은 진짜멋지다고 느껴졌거든. 다른 장면들도 그렇고
그 영화에선 적어도 스토리를 따로 잡아가며 액션들이 존재했는데, 여기선 글쎄
다음엔 과연 어떤 영화로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전해주기위해서 적절히 류승완 감독의 장기인 액션을 사용한다면 진짜 멋진 영화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액션을 단지 나열하기만 한다면 차라리 안보여주는것이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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