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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라디오! 감동과 따스함이 몰려와요, 원더플, 브라보!!
원더풀 라디오 실로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우리 아이들도 영화나 영상에 크게 흥미를 못 느끼다 보니, 영화한 번 같이 보러가기가 참 어렵다. 이제 중학생이 되는 우리 딸은 아직도 영화는 애니메이션만 본다. 볼만한, 아니 채원이가 보고싶은 애니메이션은 다음 달에 개봉하는 관계로 결국 아이가 싫어하지만, 진짜 사람이 나오는 영화를 보기로 했다. 보고자 하는 날짜에 맞아 떨어진 영화라 본 것이다. 특별한 기대보다는 그냥, 라디오스타와 좀 비슷할 것 같다. 잔잔하겠지.. 등으로 생각하면 극장을 찾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팝콘 사들고 입장했는데, 영화에 넋놓고 울면서 빠져들어, 거의 처음에만 먹고는 먹어보지도 못했다. 많은 감동을 주었다. 큰 아들과 함께 참 많이 울었다. 택시기사의 사연에서, 여고생의 사연에서, 그리고 주인공 엄마의 사연, 퍼플 멤버의 사연에서 까지, 쉴새없이 눈물이 쏟아졌다. 난, 어쩌면 이정진(PD)과 같은김현식, 김광석 노래를 좋아하는 세대이다. 나 또한 아이돌 그룹의 실력을 인정하거나, 노래를 이해하지 못한다. 특히 요즘 댄스위주의 아이돌 가수들은춤 뿐만 아니라, 노래나 작곡 실력까지도 갖추었다고 말들은 하지만, 크게 관심이 없고, 노래도 잘 이해 못하는 세대라 그냥,, 비주얼이 예쁘다 정도였다. 이민정의 라디오에 임하는 프로정신이나 열정, 작곡실력 등에 놀라면서, 아이돌에 가졌던 편견도 사라져가고, 나중에 사랑으로 키워져가는 과정을 보면서, 나 또한 아이돌에 대한 인식이 함께 변화해 가는 것 같았다. 내가 학창시절 조용필, 전영록에 폭 빠져서 사랑했던 것처럼, 지금 우리 딸이 샤이니에 폭 빠져 사는 것도 이해가 가고, 지금의 이승기나 민호나 태민이나 진기나 종현이나 기범이를 보면서,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느낌도 마찬가지 일거다. 이 영화를 통하여 변한것은 비주얼로만 귀엽고 사랑스럽다가 아니라, 아이돌 스타들에 대한 실력과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바라보아 주려고 한다. 마지막 대사에서, 신진아씨는 언제까지 남들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할 겁니까?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을 위한 선택도 한번 해 봐요! 이 비슷한 대사에서 난 꺼억꺼억하며 울고 말았다. 나라도 그렇게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은데, 그러면서도 자기연민에 빠져들지 않을까? 이 영화는 원색적인 빨강의 원더플라디오 포스터가 어울리지 않는다. 흑백영화 필름과 같은, 무채색의 잔잔함을 주는 원더풀 라디오가 그 맞을 것 같다.

이 영화가 크게 흥행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모든 이들이 다시금 정서와 따스함을 느끼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해본다. 글로벌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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