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싱 - 베니싱의 섬뜻한 공포

베니싱의 섬뜻한 공포
베니싱

재난영화라 하여 자연재해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가는 영화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현실적인 내용이 아닌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평화로운 일상 어느날 갑자기 세상에 정전이 일어난다. 이유없이 일어난 갑작스런 정전. 그리고 몇명은 나이터의 불이나 플래쉬의 불빛으로 빛을 갖고있다. 조용한 정적. 빛을 들고있는 자는 조용한 정적 속에서 이상한 낌새를 채고 사람들이 있는곳을 둘러본다. 많고 많던 세상속의 사람들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사람들이 입고있던 옷을 허물벗듯이 남겨두고서 그리고 72시간이 흐른뒤 남겨진 몇명만이 하나 둘씩 모이게 되는데.. 작은 빛이라도 손안에 쥐어져 있으면 살수가 있는것이다. 그렇게 해서 빛을 모으기 위해.. 살기위해.. 처절해진다. 모여있는 4명의 사람들은 각기 다른위치에서 전혀 다른 삶을 살던 연관성이라곤 전혀 없던 사람들이다. 결국은 하나 둘씩 어둠속에서 사라져가고 어린아이 둘만이 남는다. 한 여자어린아이는 태양광전지 플래쉬로 살아남고 또 다른 남자어린이는 꺼져갈듯한 촛불속에서 살아남는다.. 영화의 결말은 종말일지.. 또 다른 구원인지 모를 의문점만 남겨 놓고 끝이난다. 영화를 보는 내내 무서움과 섬뜻한 공포에 두근 두근햇다. 그렇지만 이영화 사람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많은 메세지를 남긴다. 인간만이 발전이란 구실로 지구를 멸망으로 치닫게 하고있다는 자연적인 빛으로만이 살아남을수 있다는. 아주 무서운 내용을 담고있는 영화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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