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 챔프 후기 의외의 반전이 사랑스러웠던 챔프 but 아쉬웠던 웃음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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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후기 의외의 반전이 사랑스러웠던 챔프 but 아쉬웠던 웃음 코드
챔프

추석 연휴 전날 역시 명절 스트레스를 미리 풀 겸 영화 챔프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아직까지 친근하게 소소한 재미를 풀어냈던 배우 차태현과 웃음기 가득한 코미디 영화를기대하셨다면 다소 실망! 어떠한 선입견도 없이 영화 챔프를 만났다면 기대보다 유쾌한 시간이 될 영화입니다.

영화 챔프는 절름발이 경주마인 루나를 모티프로만든 영화로 마음의 상처를 입고누구도 태우지 않는경주마 우박이와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시신경에 손상을 입어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 승호와의 필연적인 만남을 그리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들이 고통을 알 듯이 마음의 상처는 삶의 의지를 잃게 하고 나를 믿고 교감해 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은 제2의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영화 챔프를 이끌어가는 우박이와 승호 두 축은 요즘 눈에 띄는 새 영화들이 없는 이 절호의 기회에 충분히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코미디적 요소가 좋은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는 인상이 강한 편입니다. 특히 영화 초반 의도적으로 공개한 웃음 폭탄들은 왠만한 웃음 코드에 단련되어 있는 관객들에게는 큰 웃음을 주기 어려웠습니다. 재미있는 배우 차태현에 대한 이미지를 버리고 좋은 스토리를 중심으로 흘러갔다면 훨씬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었을 거란 아쉬움이 큽니다.

특히 영화 챔프 마지막 경주에서 보여준 의외의 반전은 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게 되었을 정도로 식상하지 않은마무리였다고 생각하지만, 승호와 예승의 퍼포먼스는 오히려 감동에 젖어있는 관객을 스크린 밖으로 끄집어내는 느낌이었습니다.

충분히 매력적인 배우들과 아름다운 배경, 그리고 멋진 경주 장면들이 가득한 영화 챔프는 개인적으로는 기대 이상이었던 추석 영화였지만 웃음 코드에는 여전히 큰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설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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