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 20110722 ː 내 삶에 이야기가 부족한 건, 바로… ,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20110722 ː 내 삶에 이야기가 부족한 건, 바로… ,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감독 샤오 야 췐 출연 계륜미, 임진희 개봉 2010 대만 리뷰보기

Taipei Exchanges.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아직은 내 삶에 대한 이야기가 턱없이 부족한, 텅 빈 나의 이 공허함을 다름 아닌 이야기로 채워주고 위안이 되어준, 또 하나의 소중한 영화. 몸과 마음이 급격하게 지쳐간다 싶을 때면 꼭 이런 나를 달래주는 것들이 있다. 아무렇지 않은 듯 이유 모를 괴로움과 공허함을 어루만져주는. 주인공인 두얼과 창얼, 두 자매의 모습들, 이야기들은 어떤 거창한 메세지 보다도 우리 자신이 최소한 잃지 않아야할 마음 속의 소중한 가치와 감성들을 조심스레 건드려줄 뿐이다. 세상에 우리가 진정 신경써야할 것들은 많지 않다. 우리 삶에 있어 조연이고 배경일 뿐인 많은 것들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사느라 정작 중요한 자신의 마음을 챙기지 못한 사람들,우리의 마음엔필요하다. 여유와 보살핌이.

내가 참 좋아하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인공이었던 계륜미가 주연을 맡았다. 여전히 매력적인 그녀만의 청초함과 자연스러운 연기가 참 좋다. 또 하나, 이 영화는 음악이 좋다. 너무나도! 영화와 음악의 자연스러운 어울림이 한층 이 영화를 향기롭게 한다. 오랜만에 정말 좋은 영화를 만났다. 권해준 나의 친구에게 무한 감사! *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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