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가득히 - [태양은가득히] 알랭드롱, 태양만큼 강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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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가득히] 알랭드롱, 태양만큼 강렬한.
태양은 가득히
태양은 가득히 감독 르네 클레망 출연 알랑 드롱, 마리 라포레, 모리스 로네 개봉 1960 프랑스, 이탈리아 리뷰보기 오늘은 무려1960년도에 개봉한 고전영화 하나 소개해 보려한다.태양은 가득히물론 낯설 것이다.나도 영화를 봤지만 사실 영화내에 친숙한 소재가 하나도 없었으니까.다만 영화를 추천해주신 이모가 이런 말씀을 하셨다.알랭드롱이라는 배우가 나오는데. 당시에 그처럼 몸좋고 잘생긴 배우는 흔치 않았다고.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마지막 장면에서의 여운은 아직도 잊지 못하신다고타지에 와서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네가 이 영화를 보면, 뭔가 동질감(?)같은 걸 느낄지도 모른다고.영화를 끝까지 보기전까지는 이게 무슨말인지 좀처럼 와닿지 않았다.(당연한말이지만ㅋ)고전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함 없이 몰입할 수 있었던, 명화 태양은 가득히를 지금부터 소개하겠다.
정말 알랭드롱은 매력적인 배우였다.
몸도 근사했지만 조각같으면서 뚜렷한 이목구비는 지금의 미남형과도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패션감각 또한 생각보다 엄청 세련되었다. 50년전 영화라고는 무색할만큼이나.패션은 돌고 도는 것인가.이 영화를 기점으로 알랭드롱은 일약 스타점에 올랐다고 한다.
알랭드롱이 연기한 가난한 청년 톰이다.그는 영화초반부 유복한 집안 아들인 필립을 따라다니면 소위 따가리짓을 한다.물론, 그에게 복종하며 살살 기는 것이 아니라,자신의 꿈과 야망, 필립의 부와 지위를 가로채기위해 발톱을 숨기며 지내는 것이다.사실, 발톱을 숨긴다기보다는, 그에게는 병이 있다.리플리 증후군 이라는 것인데, 이것은불만과 열등감등으로 현실을 부정하고 자신이 욕망하는 허구의 세계를 꾸며내 거짓말을 일삼는 병적 현상을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하여간, 여기서 이모가 말한 동질감(?)이 뭔지 알아챌 수 있었다.미국으로 유학온 친구들이 대부분이 부자인 친구들이 많은데그 사이에 평범한 가정에서 공부하러 와서 맞춰 따라가려니 힘든,뭐 그런 부분을 말씀하려고 하셨던 듯 하다.ㅋ_ㅋ 내가 리플리 증후군이 아니라 다행이다.
왜냐면 나는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열심히 달리지만, 영화의 톰은 치밀한 계획을 통해필립의 부와 지위를 가로채기 위해 그를 살해하기 때문이다.사실, 이 영화는 소설 재능있는 리플리씨(1955)인 미국 소설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미국 소설을 불어로 연기했다는 점이 주목받기도 하는데, 나는 불어로 말하는 영화를 영어자막으로 봤으니이것 또한 묘한 인연이 아닌가이 영화가 소설 리플리증후군을 소재로 하긴했지만영화를 굳이 질병과 관련시켜서 볼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그가 병이 없는 상태에서 모든 것을 계획하고 이행한다고 생각해도 영화를 이해하는데 전혀 무리없다.(사실 나는 영어자막으로 봐서인지, 영화를 다 볼 때까지 그가 리플리증후군인지 뭔지 몰랐다. 나중에 검색하면서 알게됨.)오히려,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그의 심리와 임기응변등을 주의깊게 보는 것이 영화보는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톰이 필립을 살해하는 것은 필립의 요트에서 이행된다.시간이 지날수록 톰에게 인격적 모독을 해대는 필립.같은 요트안에서 톰이 보란듯이 여자친구인 마르주와 사랑을 나누기도 한다.톰은 필립의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마르주와 필립 사이를 갈라놓는다.화가난 마르주는 요트에서 내리게 되고, 요트에는 톰과 필립 둘만 남는다.여기서 필립을 살해한 톰은 그를 비닐에 묶어 포장해 바다속으로 던져버리고,앞으로는 자신이 필립으로 살기로 한다.
비록 톰은 가난했지만, 재능하나는 타고났다.예술적 감각, 뛰어난 임기응변, 상황대처능력, 계획수립 및 이행능력 등등그의 능력과 역량에 필립의 부와 지위가 더해진다면 정말 사기캐가 등장할 뻔 했다.필립의 사인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습득하기 위해 그의 싸인을 영사기를 띄어놓고 밤새 연습한다.은행에서 그의 돈을 인출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인데,아무리 과거에 돈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본인 확인 과정이 허술하다고 하지만절대 영화가 허졉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이 영화는 범죄, 서스펜스물인데, 마치 레옹을 처음봤을 때 느낀 감동처럼전혀 올드하지 않다. 오히려 몇몇 현대영화들의 과장되고 요점없는 같은 장르물들 보다 훨씬 세련된 느낌이다. 갑이다.
어떻게 봐도 잘생겼다.담배를 피는 모습도 섹시하다.패션감각도 좋다.
그가 필립을 살해하고, 자신이 필립이 되기 위한 과정에는 수많은 난관이 등장한다.리플리환자답게, 거짓말은 거짓말을 더하고, 살인은 살인을 더해간다.사실 톰은 필립의 여자친구인 마르주마저 쟁취하길 원했는데.결과적으로 성공한다.(대단한 놈이다.)원래도 둘 사이에 미묘한 감정선이 있다고 느껴지긴 했지만, 여튼.여자도 사실 객관적으로 이성적인 여자는 아니다. 필립이 본인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도필립을 떠나지 못한다. 그의 주변을 맴돌면서 그저 필립이 자신을 바라봐주기만을 바라는, 내가 보기엔 좀 불쌍한 여자다.
차라리 톰에게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물론, 필립이 되어가는 톰말고, 그냥 순수한 톰이었을 때의 톰에게.영화에서 그녀 역시 굉장히 이쁘게 나온다. 화려하지 않지만 세련되었고, 2014년형 청년인 나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다.
경찰의 수사망에서까지 벗어나면서 그는 정말 완전범죄에 성공하는 것 처럼 보인다.하지만 알고보니 이건 나름 반전영화였다.그리고 내가 그 반전에 직면했을 때, 이모님께서 말씀하신 여운. 이라는 것을 나도 느낄 수 있었다.동시에 등장하는 배경음악어떻게 이런 영화가 60년대에 개봉할 수 있지?어쩌면 패션이 돌고 돌듯이, 명화도 비슷한 소재로 돌고 도는 모양이다.나는 필립의 시체가 그의 요트 밑둥에 걸려 모래사장으로 드러나는 장면이 이렇게 보였다.마치, 그래도 나름의 위치에 있는 필립이. 내가 이대로 니 뜻대로 죽을수는 없지. 라고 외치며마지막 순간에 손을 뻗어ㅡ 마치 절벽 낭떨어지에서 떨어진 줄 알았던 주인공이 간신히 끝자락에 손을 걸치듯이살아남겠다는, 복수하겠다는 의지로 보였다.보는 내내 가슴조리며 주인공을 속으로 응원(?)했던 나로서는 사실 인상적이였다지만마음에 쏙 드는 결말은 아니였다. 결말이재미없을지 언정 그냥, 그가 필립으로서 평생 마르주와 행복하길 바랬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마르주와 피서를 즐기고 있는 톰.영화는 톰이 자신의 범행이 드러났다는 것을 모르는채 끝이난다. 차라리 이건 좋다.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버린, 끝나버린 미래에 대해 절망하는 그의 모습을 보지않아도 되니 말이다.이 영화는 내 인생에서 손에 꼽을 프랑스/이탈리아 영화가 될 듯 하다.알랑드롱이라는 배우를 알게 되어서 좋지만, 한편으로 스크린에서는 더 이상 볼 수 없으니 안타깝기도 하다.꿈과 야망을 위해, 가난을 타개하기 위해 잘못된 선택을 하는 청년을 그린 영화 태양은 가득히.부디 우리네 청춘에는 톰과는 다르게 태양이 가득하길 바래본다.
해뜰날과유남생



태양은 가득히
태양은 가득히 감독 르네 클레망 출연 알랑 드롱, 마리 라포레, 모리스 로네 개봉 1960 프랑스, 이탈리아 리뷰보기 오늘은 무려1960년도에 개봉한 고전영화 하나 소개해 보려한다.태양은 가득히물론 낯설 것이다.나도 영화를 봤지만 사실 영화내에 친숙한 소재가 하나도 없었으니까.다만 영화를 추천해주신 이모가 이런 말씀을 하셨다.알랭드롱이라는 배우가 나오는데. 당시에 그처럼 몸좋고 잘생긴 배우는 흔치 않았다고.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마지막 장면에서의 여운은 아직도 잊지 못하신다고타지에 와서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네가 이 영화를 보면, 뭔가 동질감(?)같은 걸 느낄지도 모른다고.영화를 끝까지 보기전까지는 이게 무슨말인지 좀처럼 와닿지 않았다.(당연한말이지만ㅋ)고전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함 없이 몰입할 수 있었던, 명화 태양은 가득히를 지금부터 소개하겠다.
정말 알랭드롱은 매력적인 배우였다.
몸도 근사했지만 조각같으면서 뚜렷한 이목구비는 지금의 미남형과도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패션감각 또한 생각보다 엄청 세련되었다. 50년전 영화라고는 무색할만큼이나.패션은 돌고 도는 것인가.이 영화를 기점으로 알랭드롱은 일약 스타점에 올랐다고 한다.
알랭드롱이 연기한 가난한 청년 톰이다.그는 영화초반부 유복한 집안 아들인 필립을 따라다니면 소위 따가리짓을 한다.물론, 그에게 복종하며 살살 기는 것이 아니라,자신의 꿈과 야망, 필립의 부와 지위를 가로채기위해 발톱을 숨기며 지내는 것이다.사실, 발톱을 숨긴다기보다는, 그에게는 병이 있다.리플리 증후군 이라는 것인데, 이것은불만과 열등감등으로 현실을 부정하고 자신이 욕망하는 허구의 세계를 꾸며내 거짓말을 일삼는 병적 현상을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하여간, 여기서 이모가 말한 동질감(?)이 뭔지 알아챌 수 있었다.미국으로 유학온 친구들이 대부분이 부자인 친구들이 많은데그 사이에 평범한 가정에서 공부하러 와서 맞춰 따라가려니 힘든,뭐 그런 부분을 말씀하려고 하셨던 듯 하다.ㅋ_ㅋ 내가 리플리 증후군이 아니라 다행이다.
왜냐면 나는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열심히 달리지만, 영화의 톰은 치밀한 계획을 통해필립의 부와 지위를 가로채기 위해 그를 살해하기 때문이다.사실, 이 영화는 소설 재능있는 리플리씨(1955)인 미국 소설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미국 소설을 불어로 연기했다는 점이 주목받기도 하는데, 나는 불어로 말하는 영화를 영어자막으로 봤으니이것 또한 묘한 인연이 아닌가이 영화가 소설 리플리증후군을 소재로 하긴했지만영화를 굳이 질병과 관련시켜서 볼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그가 병이 없는 상태에서 모든 것을 계획하고 이행한다고 생각해도 영화를 이해하는데 전혀 무리없다.(사실 나는 영어자막으로 봐서인지, 영화를 다 볼 때까지 그가 리플리증후군인지 뭔지 몰랐다. 나중에 검색하면서 알게됨.)오히려,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그의 심리와 임기응변등을 주의깊게 보는 것이 영화보는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톰이 필립을 살해하는 것은 필립의 요트에서 이행된다.시간이 지날수록 톰에게 인격적 모독을 해대는 필립.같은 요트안에서 톰이 보란듯이 여자친구인 마르주와 사랑을 나누기도 한다.톰은 필립의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마르주와 필립 사이를 갈라놓는다.화가난 마르주는 요트에서 내리게 되고, 요트에는 톰과 필립 둘만 남는다.여기서 필립을 살해한 톰은 그를 비닐에 묶어 포장해 바다속으로 던져버리고,앞으로는 자신이 필립으로 살기로 한다.
비록 톰은 가난했지만, 재능하나는 타고났다.예술적 감각, 뛰어난 임기응변, 상황대처능력, 계획수립 및 이행능력 등등그의 능력과 역량에 필립의 부와 지위가 더해진다면 정말 사기캐가 등장할 뻔 했다.필립의 사인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습득하기 위해 그의 싸인을 영사기를 띄어놓고 밤새 연습한다.은행에서 그의 돈을 인출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인데,아무리 과거에 돈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본인 확인 과정이 허술하다고 하지만절대 영화가 허졉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이 영화는 범죄, 서스펜스물인데, 마치 레옹을 처음봤을 때 느낀 감동처럼전혀 올드하지 않다. 오히려 몇몇 현대영화들의 과장되고 요점없는 같은 장르물들 보다 훨씬 세련된 느낌이다. 갑이다.
어떻게 봐도 잘생겼다.담배를 피는 모습도 섹시하다.패션감각도 좋다.
그가 필립을 살해하고, 자신이 필립이 되기 위한 과정에는 수많은 난관이 등장한다.리플리환자답게, 거짓말은 거짓말을 더하고, 살인은 살인을 더해간다.사실 톰은 필립의 여자친구인 마르주마저 쟁취하길 원했는데.결과적으로 성공한다.(대단한 놈이다.)원래도 둘 사이에 미묘한 감정선이 있다고 느껴지긴 했지만, 여튼.여자도 사실 객관적으로 이성적인 여자는 아니다. 필립이 본인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도필립을 떠나지 못한다. 그의 주변을 맴돌면서 그저 필립이 자신을 바라봐주기만을 바라는, 내가 보기엔 좀 불쌍한 여자다.
차라리 톰에게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물론, 필립이 되어가는 톰말고, 그냥 순수한 톰이었을 때의 톰에게.영화에서 그녀 역시 굉장히 이쁘게 나온다. 화려하지 않지만 세련되었고, 2014년형 청년인 나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다.
경찰의 수사망에서까지 벗어나면서 그는 정말 완전범죄에 성공하는 것 처럼 보인다.하지만 알고보니 이건 나름 반전영화였다.그리고 내가 그 반전에 직면했을 때, 이모님께서 말씀하신 여운. 이라는 것을 나도 느낄 수 있었다.동시에 등장하는 배경음악어떻게 이런 영화가 60년대에 개봉할 수 있지?어쩌면 패션이 돌고 돌듯이, 명화도 비슷한 소재로 돌고 도는 모양이다.나는 필립의 시체가 그의 요트 밑둥에 걸려 모래사장으로 드러나는 장면이 이렇게 보였다.마치, 그래도 나름의 위치에 있는 필립이. 내가 이대로 니 뜻대로 죽을수는 없지. 라고 외치며마지막 순간에 손을 뻗어ㅡ 마치 절벽 낭떨어지에서 떨어진 줄 알았던 주인공이 간신히 끝자락에 손을 걸치듯이살아남겠다는, 복수하겠다는 의지로 보였다.보는 내내 가슴조리며 주인공을 속으로 응원(?)했던 나로서는 사실 인상적이였다지만마음에 쏙 드는 결말은 아니였다. 결말이재미없을지 언정 그냥, 그가 필립으로서 평생 마르주와 행복하길 바랬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마르주와 피서를 즐기고 있는 톰.영화는 톰이 자신의 범행이 드러났다는 것을 모르는채 끝이난다. 차라리 이건 좋다.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버린, 끝나버린 미래에 대해 절망하는 그의 모습을 보지않아도 되니 말이다.이 영화는 내 인생에서 손에 꼽을 프랑스/이탈리아 영화가 될 듯 하다.알랑드롱이라는 배우를 알게 되어서 좋지만, 한편으로 스크린에서는 더 이상 볼 수 없으니 안타깝기도 하다.꿈과 야망을 위해, 가난을 타개하기 위해 잘못된 선택을 하는 청년을 그린 영화 태양은 가득히.부디 우리네 청춘에는 톰과는 다르게 태양이 가득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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