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푸드 네이션 - 패스트푸드네이션,자극적임에도 이 영화가 정당성을 잃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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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네이션,자극적임에도 이 영화가 정당성을 잃지 않는 이유
패스트 푸드 네이션
=> 패스트 푸드 네이션 감독 리차드 링클레이터 출연 패트리시아 아퀘트,루이스 구즈먼,에단 호크,애슐리 존슨,그렉 키니어,크리스 크 개봉 2008.07.03 영국,미국, 112분 .
at. 코엑스 ● 패스트푸드 네이션은 어떤 영화? 미키버거라는 한 햄버거회사가 있다. 거의 맥도날드나 버거킹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영화의 이야기는 크게 3가지를축으로 전개된다. #1. 미키버거의 패티(햄버거의 빵과 빵 사이에 들어가는 고기)에서 소똥이 발견된다. 이 회사의 한 중역은, 미커버거에 고기를 공급하는 미국의 어느 도축장의 실체에 접근해간다. 물론, 진실에 접근하는 건 어렵다. 조사를 하다가 만난 어느 도축장 관련자(브루스 윌리스)는 말한다. 소똥 좀 들어갈 수 있지, 그게 뭐 어때서?원래 인생이라는게 똥같은 거야, 몰라? #2. 얼마 전내가 읽었던 제레미 리프킨의 육식의 종말 (관련 글은 여기 참조)에서 도축장노동자들은 대부분 불법이주 노동자들이라서 실제 영어도 제대로못 알아들은 채, 작업 공정에 투입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의 글이 이 영화에서 보다 입체감있게 살아난다. 멕시코에서 온 노동자들은,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팔다리가 언제 잘려나갈지도 모르는 위험천만한도축장 일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 또 멕시코 여성들은,남성 공장장에게섹스를 해 주는 댓가로, 고용을 연장하거나 또는 더 편한 작업조에 배정을 받기도 한다. #3. 미키버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학생 앰버(애슐리 존슨)는, 환경동아리에서 토론을 벌이다가, 목장 울타리에갇혀 있는 소들을 풀어주자는데 의견을 모은다. 하지만, 그들의 순진한 발상은 정말 순진 그 자체였다. 실제 그들이 밤에목장으로 가서,울타리를 끊어주고소들에게 도망가라고 외쳐도, 소들은 꿈쩍도안한다. 소들도 길들여져 있었던 거다.더 이상넓은 들판을 뛰어다니는 야생본능이 그들 소에게는 거세되어 있었던 거다. ●미국의 패스트푸드산업만이 문제일까? 미국의 소가 사육과 도축을 거쳐,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햄버거라는 매끈하고 팬시한 형태로,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참으로 많은 자본주의의 단면들을 거치게 된다. 불공정한 노동, 비인간적 도축, 비위생적 작업환경, 그리고, 소비자를 속이는 거대기업의 마케팅 행위 반드시 미국의 패스트푸드에 관한 고발영화라고 볼수는 없을 것 같다. 너무나 공고해져버린 자본주의 시스템 앞에 무력해진 인간들을 씁쓸히 지켜보아야 하는 영화? 다만, 그 소재가 요즘 한창 민감한 미국의 소도축장이었을 뿐 ● P.S 영화 말미에소가 도축되는 과정이 꽤나 자극적으로 삽입되어 있다. 내장이 쏟아지고, 머리가 잘려지고 껍질이 벗겨지는 과정이 낱낱이 묘사된다. 다만,소를 포함한동물의 도축은 미국에서만 행해지는 것도 아니고,
육식을 하는 인간의 식습관이 존재하는 한, 그보다 더한 잔인한 장면은 어디서나 존재하는 것이지, 그것이 미국이라고 해서 확대해석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만, 문제는 그것이겠지. 동물의 도축은 전 지구 어디에서나 행해지는 것. 다만, 그 도축과정을 거쳐 그것이 가장 팬시하고 아름답게 포장되어 전세계의 소비자들의 입에 도달하게 하고, 그것을 가장 산업화시켜 이윤을 가장 많이 창출한 나라가 미국이라는 것. 그것이 이 영화의 다소 자극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정당성을 잃지 않는 이유 아닐까.
ho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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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트 푸드 네이션 감독 리차드 링클레이터 출연 패트리시아 아퀘트,루이스 구즈먼,에단 호크,애슐리 존슨,그렉 키니어,크리스 크 개봉 2008.07.03 영국,미국, 112분 .
at. 코엑스 ● 패스트푸드 네이션은 어떤 영화? 미키버거라는 한 햄버거회사가 있다. 거의 맥도날드나 버거킹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영화의 이야기는 크게 3가지를축으로 전개된다. #1. 미키버거의 패티(햄버거의 빵과 빵 사이에 들어가는 고기)에서 소똥이 발견된다. 이 회사의 한 중역은, 미커버거에 고기를 공급하는 미국의 어느 도축장의 실체에 접근해간다. 물론, 진실에 접근하는 건 어렵다. 조사를 하다가 만난 어느 도축장 관련자(브루스 윌리스)는 말한다. 소똥 좀 들어갈 수 있지, 그게 뭐 어때서?원래 인생이라는게 똥같은 거야, 몰라? #2. 얼마 전내가 읽었던 제레미 리프킨의 육식의 종말 (관련 글은 여기 참조)에서 도축장노동자들은 대부분 불법이주 노동자들이라서 실제 영어도 제대로못 알아들은 채, 작업 공정에 투입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의 글이 이 영화에서 보다 입체감있게 살아난다. 멕시코에서 온 노동자들은,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팔다리가 언제 잘려나갈지도 모르는 위험천만한도축장 일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 또 멕시코 여성들은,남성 공장장에게섹스를 해 주는 댓가로, 고용을 연장하거나 또는 더 편한 작업조에 배정을 받기도 한다. #3. 미키버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학생 앰버(애슐리 존슨)는, 환경동아리에서 토론을 벌이다가, 목장 울타리에갇혀 있는 소들을 풀어주자는데 의견을 모은다. 하지만, 그들의 순진한 발상은 정말 순진 그 자체였다. 실제 그들이 밤에목장으로 가서,울타리를 끊어주고소들에게 도망가라고 외쳐도, 소들은 꿈쩍도안한다. 소들도 길들여져 있었던 거다.더 이상넓은 들판을 뛰어다니는 야생본능이 그들 소에게는 거세되어 있었던 거다. ●미국의 패스트푸드산업만이 문제일까? 미국의 소가 사육과 도축을 거쳐,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햄버거라는 매끈하고 팬시한 형태로,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참으로 많은 자본주의의 단면들을 거치게 된다. 불공정한 노동, 비인간적 도축, 비위생적 작업환경, 그리고, 소비자를 속이는 거대기업의 마케팅 행위 반드시 미국의 패스트푸드에 관한 고발영화라고 볼수는 없을 것 같다. 너무나 공고해져버린 자본주의 시스템 앞에 무력해진 인간들을 씁쓸히 지켜보아야 하는 영화? 다만, 그 소재가 요즘 한창 민감한 미국의 소도축장이었을 뿐 ● P.S 영화 말미에소가 도축되는 과정이 꽤나 자극적으로 삽입되어 있다. 내장이 쏟아지고, 머리가 잘려지고 껍질이 벗겨지는 과정이 낱낱이 묘사된다. 다만,소를 포함한동물의 도축은 미국에서만 행해지는 것도 아니고,
육식을 하는 인간의 식습관이 존재하는 한, 그보다 더한 잔인한 장면은 어디서나 존재하는 것이지, 그것이 미국이라고 해서 확대해석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만, 문제는 그것이겠지. 동물의 도축은 전 지구 어디에서나 행해지는 것. 다만, 그 도축과정을 거쳐 그것이 가장 팬시하고 아름답게 포장되어 전세계의 소비자들의 입에 도달하게 하고, 그것을 가장 산업화시켜 이윤을 가장 많이 창출한 나라가 미국이라는 것. 그것이 이 영화의 다소 자극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정당성을 잃지 않는 이유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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