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 생일축하 꽃! 너무 좋아요~~ 헌데 생일축하 케이크와 CGV 생일콤보 팝콘까지 다 먹었으니 살은 언제 빼냐구요????

작성자 정보

  • 애나벨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생일축하 꽃! 너무 좋아요~~ 헌데 생일축하 케이크와 CGV 생일콤보 팝콘까지 다 먹었으니 살은 언제 빼냐구요????
애나벨

지난주에 제 생일이었어요.센스쟁이 울 삐약이가 용돈 모은거로 또 꽃배달을 주문했네요.한참 집안일 하고 있는데 띵동~~!! 꽃 배달왔습니다!!그렇게 꽃배달을 받은날 부터 큰언니가 맛난 점심 만들어 주고,케이크 사주고,조카 수진이가 병원 데려다 주면서 케이크 사서 주고가고,울 신랑이 또 맛난 식사와 금일봉과 케이크도 사주고 도대체 그 많은케이크를 어찌하오리까??그렇게 지난주로 저의 모든 생일은 끝난줄 알았죠!!어제 영화 애나벨을 보러 집근처 CGV에 가서 티켓을 출력하니생일축하 콤보무료 쿠폰이나오더라구요. 에구궁~~~안그래도 CGV 콤보 교환권 2장이나 더 있는데 어쩌지??유효기간이 10월 18일까지니까 그냥 오늘 받아서 대충 먹다 버릴까??아무튼 그렇게 카라멜맛으로 팝콘은 받고, 음료는 자몽에이드와 오렌지에이드로 두 잔받아 영화보러 올라갔는데,정말 대박은 6층 6관인 영화관에 그것도 공포물 애나벨을 보는데허거걱~~관객은 달랑 우리 둘 뿐~~~영화보다 그게 더 무서운거 있죠?이런 경험들 있으세요?텅빈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보면 어떤 영화도 무섭더라구요.2012년에 개봉했던 영화 바비를 압구정 CGV에서 본적이 있는데 정말어찌나 무서웠는지 몰라요.그때 그 영화를 혼자 보고 있었거든요.어쩜 그래요~~ 관객이 아무도 없어요!!그러다 중간에 어떤 여자분이 들어와 영화 끝날때까지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다 나가던데,그래도 그 분 덕분에 영화를 편안하게 볼 수 있었어요.뭐 물론 여긴 어디? 나는 뭐하는거지?그런 기분으로 보긴했지만 말예요.애나벨은 작년에 개봉한 컨저링의 1년전 이야기라고해서 개봉전부터 완전 기대했는데,제가 너무 기대했나 컨저링만은 못한거 같네요.전 워낙 무서운 영화 보는거 좋아하는데 요건 뭐 5점 만점에 2점정도주고 싶네요.그래서 영화보는 동안 계속 요 생일축하 팝콘 먹고 있었더니 부스럭거려 시끄럽다고핀잔만 듣고. ㅠㅠㅠㅠ정말 애나벨인형을 모으는 사람이 있는것도 기분 으스스하구요,너무 큰 인형들 쭈욱 장식장에 진열해 놓으니 그것도 뭐 그리 보기좋지는 않더라구요.영화는 기대보다 안 무섭고, 생각지도 않은 칼로리 덩어리 팝콘세트는들고있고,아 짜증나네요~~~아직도 사용안하 생일쿠폰들이 줄줄이 유효기간만 기다리고 있는데~~살은 언제 뺄 수 있을까요. ㅠㅠㅠ

요건 큰언니가 사준 케이크.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호로록~~ 호로록~~ 그냥 먹지요!!하며 요것도 제가 다 먹었다는 슬픈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요건 조카 수진이가 사준 케이크인데 이건 정말 맛나더라구요.엄지 척!!커피빈에서 조각 케이크말고 생일케이크도 판매하는거 전 이날 알았어요.아무튼 모양도 예쁘고 맛도 참 좋았어요.요건 오레오 덕후인 삐약이와 사이좋게 반 나눠 먹었네요.

케이크 두 개를 찬찬히 배 속에 저장해 놓은 관계로 이제 더이상의케이크는 사양한다고 했건만 울 신랑 외식하고 들어오며 굳이 케이크를 사오네요.어린아이처럼 신나고 재미있게 살자며 어린이용 케이크를 사다 주네요. 에고고~~~초쿄케이크는 더 살찌는데.이렇게 일주일 내내 케이크를 먹었더니 1kg이상 몸무게가 더 나가는것같네요.냉동실에 넣어둘 자리도 없고, 그냥 두자니 상하겠고,내 몸에게 내가 뭔 짓을 한건지!!이제 제 생일에는 케이크 보다는 꽃으로 주세요!!꽃은 보고만 있어도 기분좋아지고,말려서 두고 두고 볼 수도 있잖아요!!

요건 울 삐약이가 엄마에게 보낸 꽃 선물이예요!짜 잔~~~

역시 또 보라색 꽃이군요!제가 보라색을 워낙 좋아해서 지난 어버이날에도 보라색 꽃으로 보내느라 고민 많이했다고하더니 이번에도 역시 보라색으로만 꾸며 보내주었네요.굳이 그렇게 안해도 되는데 말예요.제가 워낙 보라색을 좋아하기는 하지만뭐 꽃도 꼭 보라색이어야만 한다 뭐 그런건 없거든요.해서 다음엔 다른색 꽃도 받고 싶다고 했어요.


디아로사 꽃이 맘에 드는지 지난번에도 여기서 주문한것 같던데 말예요.


제가 보기엔 예쁜데 연보라색 꽃을 섞지말고 온통 보라색으로만할걸 그랬나? 저랬나?혼자 비맞은 중처럼 중얼~~중얼~~ 거리며 이리보고, 저리보고하더라구요.제 선물인데 제가 맘에 들면 된거 아닌가요??올해도 울 호야라비야는 돈이 없다며 그저 자기가 선물이라는식상한 말만 하는군요!이번 생일날 아침에는 울 신랑 결혼하고 처음으로 저 먹으라고 미역국도 끓여주더라구요.그래!! 가족들이 이렇게 날 챙겨주고, 생각해주니 오늘도 내일도그리고 그 다음날도 난 행복해!!!이제 남은 생일쿠폰들로는 그 어떤 먹거리도 안 받을것을 맹세합니다!!!호야라비야한테 살빼겠다고 호언장담했구먼 그 사이 더 찐게 분명하니말입니다.제 입맛은 언제 없어지려나요???


완소미

로그인 후 애나벨에 대한 FAQ를 등록해 주세요.

애나벨 관련 동영상

Thumbnail
Thumbnail
Thumbnail
Thumbnail

관련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