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의 마중 - 영화 5일의 마중, 사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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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5일의 마중, 사랑이란?
5일의 마중
5일의 마중 감독 장이머우 출연 진도명, 공리, 장혜문 개봉 2014 중국 리뷰보기
TV를 보다가 볼만한 것이 없을 때면 TV를 끄기 전에 늘 해오던 것처럼 영화 채널을 들여다보았다. 그것도 무료 영화 채널을. 그러다가 만난 영화가 5일의 마중이었다. 중국 영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단지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라는 것, 공리가 주연한다는 것 때문에 보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남편 역을 하는 진도명도 많이 보았던 배우였다. 완전히 시간 땜 용으로 보기 시작한 영화가 나를 109분 동안 그 자리에 붙들어 놓고 말았다. 그리고 잊기 전에 영화에 대한 기억을 기록해 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북한이나 중국에서나 볼 수 있는 발레극, 총을 들고 발레 연습을 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시대는 중국의 문화대혁명의 시기, 이미 남편(진도명)은 강제노동 수용소로 들어간지 오래되었다. 그 남편이 강제노동 수용소에서 탈출하여 수배가 되었다. 발레의 주인공으로 발탁이 예상되던 딸(장혜문)은아버지 때문에 주인공 배역을 맡지 못할 것이 두려워아버지와 어머니(공리)의 비밀 약속을 고발하여 아버지는 체포되고, 어머니는 머리를 다치게 된다. 물론 딸도 주인공 배역을 맡지 못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그저 그런 이야기로 이어진다.몇 년이 지나고 문화대혁명이 끝나 아버지는 사면되어 집으로 돌아온다. 5일에 집으로 돌아간다는 편지를 보낸 후 돌아왔지만 아내는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고, 딸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차 있다. 아내는 일상생활을 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지만 단지 남편에 대한 기억은 끊어져 있었다.아내의 기억을 되살려보려는 남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아내는 나쁜다른 사람으로 남편을기억하고 있을 뿐이었다.5일 집으로 돌아온다는 편지가 뒤늦게 배달되어 아내에게 전해지면서 아내는 매달 5일이 되면 역으로 남편을 마중 나가기 시작한다. 5일만 되면 곱게 단장을 한 후피켓을 들고 역으로 마중을 나간다.그러나 바로 앞에 서 있는 남편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리고 매달 5일이 되면 잊지 않고 마중을 나간다. 강제 수용소에 있을 때 아내에게 썼던 편지 보따리를아내에게 전해주고 남편은 편지 읽어주는 사람이 되어 아내 앞에 있지만 아내는 눈앞에 있는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고 편지 속의 남편만 그리워한다.심청이의 지극한 정성에 심봉사는 눈을 번쩍 뜨지만지극한 남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기억은 끝내 돌아오지 않는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정확하게 5일은 돌아오고, 아내는 빠지지 않고 남편을 마중하러 간다. 이제는 마중하려는 남편이 아내를 부축하여 자신을 마중하러 간다. 그리고 오늘도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그리워하며 남편의 도움을 받아 집으로 돌아온다.그런 아내를 옆에서 묵묵히 지키고 있는 남편 루, 아내는 오늘도 남편이 돌아온다는 5일에 동그라미를 친다. 그리고 잊지 않으려고 적어 놓는다. 5일 루 마중 나갈 것. 그들은 그렇게 5일을 마중하며 살아간다. 다행히 딸 단단은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었지만, 남편을 그리워하는 아내 옆에서 묵묵히 5일을 함께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다.남편을 그리워하는 기억 속에 살아가는 아내와 자신의 눈앞에서 자신을 그리워하며 마중하는 아내 옆에서 살아가고 있는 남편의 모습이 가슴에 멍하니 남는다. 이런 사랑도 현실에 있을 수 있을까? 사실 여부를따진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런 삶도 있을 수 있겠거니, 이런 사랑도 있겠거니 하면서 보려고 해도 뭔가 뭉클한 멍울이 목울대에 걸려 넘어가질 않는다. 허~참.그래, 이런 끝없는 그리움의 삶도 어쩌면 행복할 수 있겠다. 끝없이 답답할 수도 있겠지만 뭐 어찌 생각해 보면 이런 사랑도 어쩌면 아름다운 사랑일 수 있겠다.누군가를 늘 그리워하며 5일마다 마중하는 삶도 어쩌면 행복일 수 있겠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 말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삶일 테니까. 늘 행복한 이



5일의 마중
5일의 마중 감독 장이머우 출연 진도명, 공리, 장혜문 개봉 2014 중국 리뷰보기
TV를 보다가 볼만한 것이 없을 때면 TV를 끄기 전에 늘 해오던 것처럼 영화 채널을 들여다보았다. 그것도 무료 영화 채널을. 그러다가 만난 영화가 5일의 마중이었다. 중국 영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단지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라는 것, 공리가 주연한다는 것 때문에 보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남편 역을 하는 진도명도 많이 보았던 배우였다. 완전히 시간 땜 용으로 보기 시작한 영화가 나를 109분 동안 그 자리에 붙들어 놓고 말았다. 그리고 잊기 전에 영화에 대한 기억을 기록해 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북한이나 중국에서나 볼 수 있는 발레극, 총을 들고 발레 연습을 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시대는 중국의 문화대혁명의 시기, 이미 남편(진도명)은 강제노동 수용소로 들어간지 오래되었다. 그 남편이 강제노동 수용소에서 탈출하여 수배가 되었다. 발레의 주인공으로 발탁이 예상되던 딸(장혜문)은아버지 때문에 주인공 배역을 맡지 못할 것이 두려워아버지와 어머니(공리)의 비밀 약속을 고발하여 아버지는 체포되고, 어머니는 머리를 다치게 된다. 물론 딸도 주인공 배역을 맡지 못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그저 그런 이야기로 이어진다.몇 년이 지나고 문화대혁명이 끝나 아버지는 사면되어 집으로 돌아온다. 5일에 집으로 돌아간다는 편지를 보낸 후 돌아왔지만 아내는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고, 딸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차 있다. 아내는 일상생활을 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지만 단지 남편에 대한 기억은 끊어져 있었다.아내의 기억을 되살려보려는 남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아내는 나쁜다른 사람으로 남편을기억하고 있을 뿐이었다.5일 집으로 돌아온다는 편지가 뒤늦게 배달되어 아내에게 전해지면서 아내는 매달 5일이 되면 역으로 남편을 마중 나가기 시작한다. 5일만 되면 곱게 단장을 한 후피켓을 들고 역으로 마중을 나간다.그러나 바로 앞에 서 있는 남편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리고 매달 5일이 되면 잊지 않고 마중을 나간다. 강제 수용소에 있을 때 아내에게 썼던 편지 보따리를아내에게 전해주고 남편은 편지 읽어주는 사람이 되어 아내 앞에 있지만 아내는 눈앞에 있는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고 편지 속의 남편만 그리워한다.심청이의 지극한 정성에 심봉사는 눈을 번쩍 뜨지만지극한 남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기억은 끝내 돌아오지 않는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정확하게 5일은 돌아오고, 아내는 빠지지 않고 남편을 마중하러 간다. 이제는 마중하려는 남편이 아내를 부축하여 자신을 마중하러 간다. 그리고 오늘도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그리워하며 남편의 도움을 받아 집으로 돌아온다.그런 아내를 옆에서 묵묵히 지키고 있는 남편 루, 아내는 오늘도 남편이 돌아온다는 5일에 동그라미를 친다. 그리고 잊지 않으려고 적어 놓는다. 5일 루 마중 나갈 것. 그들은 그렇게 5일을 마중하며 살아간다. 다행히 딸 단단은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었지만, 남편을 그리워하는 아내 옆에서 묵묵히 5일을 함께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다.남편을 그리워하는 기억 속에 살아가는 아내와 자신의 눈앞에서 자신을 그리워하며 마중하는 아내 옆에서 살아가고 있는 남편의 모습이 가슴에 멍하니 남는다. 이런 사랑도 현실에 있을 수 있을까? 사실 여부를따진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런 삶도 있을 수 있겠거니, 이런 사랑도 있겠거니 하면서 보려고 해도 뭔가 뭉클한 멍울이 목울대에 걸려 넘어가질 않는다. 허~참.그래, 이런 끝없는 그리움의 삶도 어쩌면 행복할 수 있겠다. 끝없이 답답할 수도 있겠지만 뭐 어찌 생각해 보면 이런 사랑도 어쩌면 아름다운 사랑일 수 있겠다.누군가를 늘 그리워하며 5일마다 마중하는 삶도 어쩌면 행복일 수 있겠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 말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삶일 테니까. 늘 행복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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