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합니다 - 그대를 사랑합니다 -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감독 추창민 출연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 개봉 2010 한국 리뷰보기 3월 31일, 기분전화도 하고 싶고 마침 친구도 학교 수업이 없는 날이라 조조로 센텀시티 CGV에 영화를 보러 갔다. 전날 영화를 물색하던 중, 소문으로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재밌다고 하고, 또 강풀만화를 영화화 했다고 하길래 당첨!!! 스아실(?) 처음에는 내가 본 강풀만화인줄은 꿈에도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처음 이순재 할어버지와 윤소정 할머니가 만나는 첫 장면을 보자마자 아~ 내가 봤었던 만화구나 라고 생각했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생각났다. 연세가 드신 분들이 항상 하루하루를 죽음이 닥쳐와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시면서, 그래도 자신의 부인을 사랑하고, 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것이 나에게는 너무나 가슴에 와닿았다. 특히, 김수미 할머니를 송재호 할아버지께서 혼자 떠나 보내시지 못하는 장면을 봤을때,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를 보내시면서 외할머니께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지.. 그때는 왜 잘 알지 못했는지.. 외할머니의 옆에서 빈자리를 채워드리지 못했는지.. 가슴이 아팠다. 아참. 이날 영화관에는 아주머니들께서 단체로 영화를 보러 오셔서 박수도 치시고, 소리내면서 엄청 재미나게 웃으셨다. 다른 영화 같았으면, 시끄럽게 한다고 싫어했을게 분명하지만 이 영화는 오히려 나도 아주머니들과 함께 박수도 치고, 소리내며 웃고 싶게 만들었던 것 같다. 이 영화를 보면서 울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영화관 안의 모든 사람들이 짜기라도 한듯 같이 훌쩍거렸었다. 가슴속에 짠~하게 남는 영화인것같다. 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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