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 the Godfather 대부 - 남자의 영화

the Godfather 대부 - 남자의 영화
대부

영화사에 길이남을 명작으로 일컬어지는 [대부] 입니다. 1972년 작.마리오 푸조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1940년대 미국 사회를 주름잡던 마피아의 세계를 그리고 있습니다.비정한 암흑세계를 그린 갱스터 혹은 느와르 영화의 말그대로 갓파더인 영화라고 하지요.콜리오네 패밀리의 우두머리지만 모든 이들에게 갓파더로 불리우는 비토 콜리오네,그리고 아버지 처럼 되고싶지 않았던아들인 마이클의 험난한 인생사라고 할까요.가족을 위해마이클이 비정한 남자가 되어가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꽃미모를 자랑하는 젊은 알 파치노도 대단하지만역시말론 브란도의 돈 콜리오네는 대부 그 자체로 강렬한 인상을 풍깁니다. 말투부터 작은동작 하나하나까지 말이죠.그 카리스마 넘치는 마피아의 수장부터 손주 앞에서 장난치는 할아버지까지 전혀 어색함 없는그냥 그 자체라고나 할까대부1,2,3 시리즈가 있지만 대부란 영화를 떠올릴때 알 파치노가 아닌 말론 브란도의 이미지가 떠오르는걸 보면 대단한 캐릭터 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들으면 알 수 있는 초 명작OST. 개인적으로 메인테마의그 멜로디가너무 맘에 듭니다. ㅠㅠ말론 브란도의 돈 콜리오네 - 대부 OST : 언제인지 모릅니다. 한 덩어리로뇌 한켠에 딱 자리잡고 있어요. ㅎㅎ
영화는 시종일관 어둡고 무겁습니다.옛 영화다보니툭툭 끊어지는 연결이 거슬리기도 하고 썩 친절하지않은 이야기 진행이기도 합니다.
마피아, 폭력조직의 미화에 대해선 동의하고 싶지않지만,가족을 최우선으로 그리고 신의를 중시하는 진짜 남자의 이야기로써 멋진 영화임에 틀림없습니다.가깝게는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같은 영화가 [대부]가 없었다면 존재했을까요?다르게는 조폭코미디에 [라스트 갓파더]라는 영화들도 존재하게 했지만ㅡㅡ;;그 깊이에 대해 헤아리기는 아직도 쉽지않지만많은 이들이 최고라 칭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라지요.

owlpp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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