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빙 - [영화 리뷰]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부부의 이야기 - 러빙 Lo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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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부부의 이야기 - 러빙 Loving
러빙 러빙 Loving(2017, 제프 니콜스)조엘 에저튼, 루스 네가

따뜻한 봄날이었다. 로맨스물이 너무너무 보고 싶은 그런 날씨였는데, 마침 개봉한 영화 러빙.다른 영화를 보러 갔다가 예고편을 보고 다음 영화로 결정하게 된 영화였다.
러빙, 사랑하고 있다는 의미의 제목인 줄 알았는데 오해였다.등장하는 두 부부의 Family name이 러빙이었다.

남편인 리차드는 백인이다. 그리고 부인인 밀드레드는 흑인이다.근데 그게 왜? 라고 반문하겠지만.
1958년의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는 불법이었다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사실.우리나라야 남녀 차별이 매우 심했지만, (물론 지금도 있지만)다국적국가인 미국은 남녀차별은 당연한 것이요, 인종차별까지 덤으로 가져갔던,, 그런 역사가 있었다. (물론 지금도 있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저 당시에는 큰 죄였고, 누구도 거기에 맞설 수 없었다.어쩌면 러빙 부부의 한 걸음이 있었기에 조금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기도 하다.

차별의 시선을 받으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고단한 일일 것이다.차별로인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은 약자인 흑인이자 여성이겠지만, 사실 영화를 보면 두 부부 모두가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
이쪽 저쪽으로 분류를 하고 차별을 하는 것은 결국에는 역차별까지 불러온다.사랑하는 사람과 지낼 수 없다는 것.리차드는 밀드레드와 있어도 주위의 시선을 감당해야한다.
두 사람은 그러한 대우에도 결국에는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두 사람이 동시에 버지니아 주에 들어올 수 없게 되었다.
출산을 하기 위해서 얼마나 큰 위험을 감당해야 했을까.

용기를 냈고, 그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펼쳐보인다.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리고 너무나 힘든 나날들이었지만, 그들이 있었기에 그들의 아이들은 조금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실화다. 그래서 더 큰 감동을 주는 건지도 모르겠다.
사실 영화 자체는 매우 잔잔하다. 그저 사실에 충실하여 만든 영화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때론 잔잔한 로맨스가 가슴을 더 오랫동안 울리는 법이다.
이 사진은 실제로 공개된 사진과 같은 모습이었다.영화가 끝나고 마지막에는 실존 인물과 실존 인물의 말과 실제 사진이 등장한다.
가장 감동적이고 기억에 남는 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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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iss him. He took care of me.두 문장에 울컥했다.

3월 4일 러빙을 보고 오다.

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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